
비트코인 시장에서 최근 유동성 변화가 두드러지며 코인베이스에서의 순유출과 거래량 감소가 포착되고 있다. 12월 4일 기준으로 코인베이스에서 발생한 비트코인 순입출금량은 –118.50BTC를 기록하여 지속적인 순유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며칠간의 데이터에 따르면 ▲11월 30일 –443.41BTC ▲12월 1일 +1303.43BTC ▲12월 2일 +66.50BTC ▲12월 3일 –988.83BTC ▲12월 4일 –118.50BTC(미완결)으로, 이와 같이 단기 유입과 유출이 빠르게 교차하며 수급 불균형 상태가 반복되고 있는 모습이다.
특히, 12월 1일에는 1,300BTC의 대규모 순유입이 있었으나 이후 다시 순유출로 전환되었으며, 12월 3일에는 900BTC 대규모 순유출이 관찰되었다. 12월 4일에는 순유출 규모가 줄어들면서 과도한 변동성이 진정되는 초기 발상점이 확인되고 있다.
코인베이스에서의 비트코인 프리미엄 지표는 0.0256%로, 전일의 0.0330%와 비교해 소폭 감소했다. 이는 미국에서의 매수세, 특히 기관 투자자들의 유입이 다소 진정된 상황을 반영하고 있다. 최근 일주일간의 프리미엄 움직임은 ▲11월 27일 –0.0188% ▲11월 28일 0.0132% ▲11월 29일 0.0282% ▲11월 30일 0.0105% ▲12월 1일 –0.0042% ▲12월 2일 0.0330% ▲12월 3일 0.0256%로, 플러스와 마이너스가 반복되며 뚜렷한 방향성 없이 매수와 매도세가 교차하는 관망 상태가 여전히 이어지고 있다.
11월 말로부터 12월 초까지는 프리미엄이 음수에서 플러스로 전환되는 시점이 자주 발생하며 미국 투자자들의 단기 매수 시도가 분명히 나타나고 있다. 그러나 12월 3일자의 데이터에서 보듯 프리미엄이 강하게 확대되지 못하고 소폭 조정되는 상황은 계속되고 있어, 매수 우위로의 지속적인 확신이 부족하다. 현재 프리미엄의 플러스와 마이너스 간 이동은 본격적인 기관 및 현물 기반 매수로의 전환 전 단계인 탐색 국면으로 해석할 수 있다.
코이니지에 따르면 코인베이스 프라임의 비트코인 거래량은 9746.75BTC로, 직전의 13165.27BTC와 비교해 약 26% 감소하였다. 이는 하루 만에 거래량이 크게 줄어든 것으로, 달러 기준으로는 약 4억4292만 달러에 해당한다. 거래량의 급격한 감소는 기관 투자자들의 매수 및 매도 흐름이 모두 과열 구간에서 안정세를 되찾고 있다는 점을 시사한다. 특히 12월 2일 대비 12월 3일 거래량이 약 2600BTC 이상 줄어든 점은 단기 시장 내 유동성이 한 차례 감소했음을 나타낸다.
이와 같은 단기적 거래량 축소는 가격 변동성의 방향을 모호하게 만들 수 있으며, 향후 거래량이 다시 확대될지 여부가 단기적인 추세 판단의 중요한 변수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결론적으로 현재 비트코인 시장은 여전히 유동성 변화 속에서 단기적 수급 불확실성이 충족되고 있으며, 이는 향후 투자자들의 결정에 중요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