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SBC, 30억 달러 규모 자사주 매입 발표…3분기 실적 예상 초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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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SBC는 3분기 세전 이익 85억 달러를 보고하며 지난해 77억 달러보다 10% 증가했다고 밝혔다. 매출도 5% 증가하여 170억 달러를 기록했고, 이는 지난해의 162억 달러와 비교된다. 이러한 실적 발표와 함께, HSBC는 30억 달러 규모의 자사주 매입 계획을 추가로 공개하였으며, 올해 발표된 총 자사주 매입 규모는 90억 달러에 이른다.

이번 실적 발표는 애널리스트 예상을 초과한 내용으로 주목받고 있으며, 특히 웰스 및 개인 은행 부문에서의 강력한 매출 증가가 긍정적인 결과를 도출하는 데 기여했다. HSBC의 세전 이익은 3분기 동안 애널리스트들이 예측한 80억 5천만 달러를 넘어섰고, 매출 또한 162억 2천만 달러보다 나은 170억 달러를 기록하였다.

HSBC는 첫 분기에 30억 달러, 둘째 분기에도 30억 달러의 자사주 매입을 발표하였으며, 이번에 추가로 결정된 자사주 매입은 기업가치 제고의 일환으로 해석된다. 또한 이사회는 주당 0.1달러의 세 번째 중간 배당금도 승인하였다.

이와 함께 HSBC는 조직 구조 개편을 통해 홍콩, 영국, 국제 부유 및 프리미어 은행, 기업 및 기관 은행의 네 가지 사업 부문으로 재편되는 계획을 발표했다. 이는 최근 첫 여성 CFO의 임명과 맞물려 진행되는 대대적인 개편의 일환이다. HSBC의 CEO인 조르주 엘헤데리(Georges Elhedery)는 이러한 구조 개편을 통해 “업무 프로세스 및 의사결정 중복을 줄여 더 간결하고 역동적이며 민첩한 조직으로 변화시키겠다”라고 말했다. 새로운 구조는 내년 1월부터 적용될 예정이다.

현재 HSBC의 긍정적인 실적 및 자사주 매입 발표는 투자자 사이에서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낼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이번 구조 개편을 통해 보다 일관된 사업 전략을 펼치고, 글로벌 금융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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