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정부가 한국에 대해 소구경 정밀유도폭탄 GBU-39 SDB 624발의 수출을 공식 승인했다. 이번 결정은 미국 국무부에서 내려졌으며, 대외군사판매(FMS) 절차에 따라 의회에 통보된 후 이루어진 것이다. 이 승인에는 GBU-39 폭탄 624발과 이를 지원하는 장비 및 서비스를 포함하여 총 1억1180만 달러(약 1650억 원)의 규모로 진행된다.
GBU-39 폭탄은 항공기가 더 많은 수량의 폭탄을 정밀하게 투하할 수 있도록 설계된 활공형 유도탄으로, 2006년 실전 배치된 이후 미국뿐만 아니라 유럽과 중동의 여러 주요국에서도 효과적으로 운용되고 있다. 이러한 폭탄은 F-15K와 F-35A와 같은 한국 공군의 주력 전투기에 장착될 예정이다. 이는 한국 공군의 전투력 향상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수출 승인은 한미 간의 방산 협력 관계가 더욱 강화되고 있음을 의미하며, 지역 안보에 대한 공동의 노력과 상호 방위 시스템의 향상을 도모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GBU-39의 도입을 통해 한국 공군은 작전의 유연성과 정밀도를 높이고, 향후 다양한 군사 작전에 대응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게 된다.
전문가들은 이번 수출이 한국의 미사일 방어 체계와 공중전 역량을 강화할뿐 아니라, 미국과의 군사적 우호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를 통해 대북 방어와 같은 중대한 과제에 대응할 수 있는 능력 또한 증가할 것이다.
결국, 한국의 군사 현대화 현안에 대한 미국의 지원은 지역의 군사적 균형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자국의 방위 능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하는 데 기여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