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안타증권이 롯데관광개발에 대해 긍정적인 전망을 제시하며 목표주가를 기존 2만3000원에서 2만7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이는 제주 카지노 시장에서의 점유율 증가와 외형 성장의 가시화에 따른 것이다. 롯데관광개발의 2023년 3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38.4% 상승한 529억원을 기록하며 매출액도 34.1% 증가한 1866억원으로 역대 최대 분기 실적을 달성했다.
특히, 3분기 카지노 부문 순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65.4% 증가한 1393억원을 기록했으며, 이 기간 동안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를 방문한 총 관객 수는 60.7% 증가해 17만2783명을 기록했다. 이런 방문객 수의 급증은 시장의 기대를 초과하는 성장세를 보이면서 올해 4분기에도 긍정적인 실적을 기대할 수 있는 이유가 된다.
유안타증권은 한중 간 외교관계 개선 및 한일해상 수혜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내년도에도 견조한 입도객 수가 회복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사드 사태 이전인 2016년 3분기와 비교했을 때, 제주에 방문한 중국인 입도객 수는 51.3% 회복됐으며, 제주와 중국 간 항공편 운항 편수는 84.7%에 달하고 있다. 이러한 데이터는 롯데관광개발의 카지노 시장 점유율 확대와 함께 더욱 긍정적인 실적을 기대하게 만든다.
드림타워의 브랜드 인지도가 상승함에 따라 고객들이 증가하고 있으며, 이는 롯데관광개발의 실적 향상으로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추가로 오픈 가능한 바카라 테이블의 수와 1600개의 호텔 객실 수용 능력(CAPA), 그리고 테이블당 매출의 상승이 중장기적인 실적 개선에 우호적인 요소로 작용할 전망이다.
유안타증권의 이환욱 연구원은 이러한 회복세와 함께 영업 레버리지 효과가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고 평가하며, 내년도 실적 추정치의 상향 조정에 따라 목표주가를 조정했다고 밝혔다. 이러한 긍정적인 전망은 롯데관광개발의 지속적인 성장을 기대하게 만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