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비트코인(BTC)은 약 80,600달러(1억 1,833만 원)에서 14.5% 상승하며 93,000달러(1억 3,645만 원)로 다시 도전하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상승을 두고 전문가들 사이에서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으며, 일부는 이번 반등이 ‘불트랩’일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불트랩이란, 시장이 일시적인 상승세를 보이다가 곧바로 하락하는 현상을 의미한다. 따라서 투자자들은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특히, 몇몇 애널리스트들은 비트코인이 이 상승세를 지속하지 못하고 40,000달러(5,870만 원)까지 하락할 가능성을 언급하고 있다. 대중의 투자 심리를 반영할 수 있는 구글 트렌드 분석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단기적으로 97,000달러(1억 4,223만 원)까지 상승한 후 조정을 받을 가능성이 높다고 나타났다. 이와 같이, 시장의 단기 방향은 명확하지 않으며, 트레이더들은 신중한 포지셔닝이 필요하다는 분석이 출범하고 있다.
거시경제 변수와 글로벌 유동성 흐름은 비트코인의 중장기 추세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에, 단순 기술적 반등에만 의존하기에는 위험성이 존재한다. 전문가들은 비트코인의 다음 저항선과 지지선을 주의 깊게 살펴보며, 향후 1~2주 내에 일어나는 움직임이 중장기 추세의 전환 여부를 판단하는 데 중요한 분기점이 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결국 이번 비트코인의 상승은 긍정적인 신호일 수 있지만, 동시에 하락 위험성을 감안해야 한다. 단기적인 가격 급등에 따른 추격 매수는 위험할 수 있으며, 구글 트렌드나 기술적 지표를 분석한 냉정한 진입 전략이 필수적이다. 따라서 하락 리스크를 고려하여 분할 매수와 손절 조건을 설정하는 것이 중요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