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미국 국경은 역대 최강…북한보다 더 강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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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자신의 불법 이민 방지 정책을 옹호하며 미국의 국경이 역사상 가장 강력해졌다고 주장했다. 그는 최근 펜실베이니아주 마운트 포코노에서 열린 연설에서 “현재 우리는 세계에서 가장 튼튼한 국경 중 하나를 보유하고 있다”고 강조하면서, 북한을 예로 들며 그보다 더 강력한 국경이 있다고 언급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은 일곱 겹의 철조망 장벽을 갖추고 있으며, 각 장벽에는 100만 볼트의 전기가 흐른다”고 설명하며 “이 장벽을 넘는 것은 매우 위험하며, 두 개를 넘는 것은 세계 기록에 해당한다”는 농담을 덧붙였다. 이는 그의 언급이 단순한 비유에 그치지 않고, 미국 국경의 안전을 강화해야 한다는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한 것이었다.

연설에서는 또한 현재 미국 국경에서 불법 이민이 급증하고 있는 현상에 대한 언급이 있었으며,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강화된 국경 정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바이든 행정부 동안 콩고와 베네수엘라 등지에서 범죄자들이 대거 유입됐다는 주장을 강조하며, 자신이 추진했던 불법 이민 차단 정책의 효과를 자화자찬했다.

추수감사절을 전후로 발생한 주 방위군 대상 총격 사건을 계기로, 트럼프 정부는 반(反)이민 정책을 더욱 강화하고 있다. 미국 이민국은 아프가니스탄 이민 신청자에 대한 심사를 무기한 중단했으며, 이른바 우려 국가 출신 외국인의 영주권 심사도 전면 재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조지프 에들로 USCIS 국장은 SNS를 통해 모든 외국인이 철저한 심사와 검증을 받을 수 있도록 모든 망명 결정을 중단했다고 강조하며 국민의 안전을 최우선시 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러한 발언은 향후 강력한 국경 정책을 지속할 것임을 예고하며, 여전히 불법 이민 문제는 미국 사회의 핵심 이슈로 남아있음을 보여준다. 그의 정책적 방향성은 민주당과의 이념적 대립 속에서 더욱 극명하게 드러나고 있으며, 이러한 정치적 싸움은 앞으로도 계속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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