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BTC) 연내 10만 달러 돌파 가능성 축소…예측 시장 30% 이하로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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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BTC)이 2023년 안에 10만 달러를 돌파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유력해지고 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금리를 인하했음에도 불구하고 시장에서의 반등세는 미약하며, 주요 예측 시장에서도 비트코인의 상단 저항선 돌파 가능성이 낮게 평가되고 있다.

예측 플랫폼 칼시(Kalshi)에 따르면, 12일(현지시간) 기준 비트코인이 12월 31일까지 10만 달러를 돌파할 확률은 약 34%로 집계되었다. 또 다른 예측 플랫폼인 폴리마켓(Polymarket)에서도 BTC의 10만 달러 도달 확률을 29%로 전망했다. 이는 대다수의 거래자들이 연내 10만 달러 돌파를 부정적으로 보고 있다는 의미다.

이러한 전망은 최근 시장의 매수세 위축과 밀접한 연관이 있다. 기업들이 비트코인을 보유하는 규모가 잠시 멈춘 상태에서 단기적인 회복 가능성이 약해졌기 때문이다. 현재 비트코인은 9만 4,000달러 근처에서 강한 저항에 직면해 있는 상황이다. 일부 기술적 분석에 따르면, 가격이 상승 삼각형 패턴에서 성공적으로 돌파할 경우, 9만 8,000달러까지 상승할 가능성이 존재한다.

그러나 대중의 심리는 여전히 보수적인 편이다. 시장이 기대했던 기준금리 인하 소식이 비트코인 가격에 뚜렷한 긍정 효과를 미치지 못하면서 투자자들의 기대감이 하락하는 흐름이 보인다. 중장기적으로는 기관 자금 유입과 함께 비트코인이 상승 국면으로 돌아설 것이라는 기대가 있으나, 10만 달러 탈환까지는 더 많은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시장 해석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단기적으로 10만 달러를 돌파할 가능성이 낮은 가운데, 미국 연준의 금리 인하에도 불구하고 명확한 상승세가 보이지 않고 있다. 이로 인해 시장 참여자들의 기대감 또한 조정 중인 상황이다.

전략 포인트로는 현재 저항선인 9만 4,000달러를 주의 깊게 지켜볼 필요가 있다. 기술적 분석을 통해 상승 삼각형 패턴이 파괴되면 9만 8,000달러까지 단기적으로 상승 여지가 있을 수 있다. 하지만 예측 시장에서의 수치와 현재 시장의 분위기를 고려했을 때, 무리한 단기 매수보다는 관망하는 전략이 바람직할 수 있다.

기사 요약하자면, 비트코인은 현재 10만 달러를 돌파하기 어려운 상황에 있으며, 미국 연준의 금리 인하와 기관 자금 유입 등의 요인들이 충족되지 않는 한, 중장기적인 상승세가 예상되더라도 단기적인 매수는 신중하게 접근해야 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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