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송치영 소상공인연합회장이 소상공인연합회 회원 수가 100만명을 초과함에 따라, 내년을 ‘소상공인 권리 회복의 해’로 만들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그는 지난 12일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 호텔에서 개최된 ‘2025 초정대상 시상식 및 송년의 밤’ 행사에서 이 같은 포부와 함께 올해 성과 및 내년 계획을 발표했다.
송 회장은 올해의 주요 성과로 소상공인 전담 차관의 신설, 10조원 규모의 특별자금 공급, 대출 원금 장기 분할상환 프로그램 도입 등을 언급하며 이러한 정책이 소상공인에게 실질적인 금융 지원이 되었다고 강조했다. 이어서, 연합회는 올해 소상공인 관련 업종 단체를 확대하여 회원 수 100만명을 돌파했다는 사실도 언급하며, 이러한 성과는 소상공인들의 단결과 협력을 통해 이루어진 것이라고 평가했다.
내년에는 ‘소상공인 복지법’ 제정과 정책연구소 설립을 계획하고 있으며, 이러한 조치들이 소상공인의 권익을 보호하고 공정한 산업환경 조성에 기여할 것이라고 확신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서는 소상공인 권리장전도 발표됐다. 이 권리장전은 소상공인에 대한 법적, 경제적 불공정을 개선하고, 대국민 인식을 제고하기 위한 내용으로 구성되었다.
송 회장은 또한 고용 관련 이슈에 대해 직접적인 정책 제언을 계속해서 이어갈 것임을 알리며, 5인 미만 사업장에서의 근로기준법 확대 적용 반대와 주휴수당 폐지, 주 4.5일제 도입에 대한 반대 입장도 분명히 했다. 최저임금 제도 개선과 소상공인 고용 안정자금 신설도 주요 제안으로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2026년에는 본격적인 소상공인의 경기 회복과 권리 회복이 이루어질 것”이라며 “신뢰받는 소상공인이 되기 위한 발걸음을 계속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어서, 소상공인 관련 정책에 기여한 국회의원과 지자체장들에게 초정대상과 목민감사패를 수여하며 내년 큰 도약을 위한 준비를 마쳤다고 밝혔다.
송 회장이 자신의 비전을 밝힌 이 자리에서, 정책 제안과 소상공인의 권리 회복을 위한 노력들은 대한민국 경제의 근간을 이루는 소상공인들의 생존과 발전에 직접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소상공인연합회는 이제 790만 소상공인과 함께 미래를 향한 희망의 길을 열어가겠다는 포부를 분명히 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