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트코인의 가격은 최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인하 결정 이후에도 94,500달러에서 뚜렷한 돌파 없이 변동성이 지속되고 있다. 이번 인하 결정은 2025년 기준금리를 25bp 인하한 세 번째 사례로, 비트코인은 금리 인하 이전에 88,000달러에서 94,500달러까지 오르는 등 높은 변동성을 보였다. 그러나 금리 인하 발표 후 비트코인은 94,500달러 저항선에 가로막혔고, 이후 매도세의 영향으로 89,500달러까지 하락했다.
하지만 가격 하락 이후에도 매수세가 유입되어 현재 비트코인은 92,350달러에서 거래되고 있으며, 주간 단위로는 1.1% 상승을 기록하고 있다. 이러한 흐름을 보면 비트코인은 90,000달러 지지선을 유지하고 있으며, 여전히 매수세는 존재하는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94,500달러 저항선 또한 여전히 넘기 힘든 상태로 남아있어 향후 방향성에 대한 시장의 예의주시가 필요하다.
시가총액은 3조 2,300억 달러에 달하며, 비트코인의 시총 점유율은 약 57%로 나타났다. 이더리움은 3.6% 상승해 3,240달러를 기록했으나, 리플은 1.3% 하락해 2.04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알트코인들 간에는 희비가 엇갈리는 양상을 보이는데, 하이퍼리퀴드는 7% 이상의 하락을 보인 반면, 지캐시는 최근 4분기 랠리를 재개하며 18% 이상의 상승세를 보였다.
이러한 가운데, 테라폼랩스의 창립자 권도형이 미국 법원에서 징역 15년형을 선고받았다. 이는 루나와 테라 붕괴 사태로 인해 수많은 투자자들이 피해를 입은 사건으로, 암호화폐 업계에서 미규제 프로젝트의 문제점을 드러내는 사례로 남을 전망이다.
한편, 유튜브는 페이팔의 스테이블코인 PYSUD 결제를 도입하여 크리에이터의 수익화 수단을 다각화하고 있다. 유튜브는 직접 디지털 자산을 다루지 않지만, 이는 콘텐츠 수익화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준다. 또한, 비트코인의 창시자인 사토시 나카모토를 기리는 동상도 뉴욕증권거래소에 설치되었으며, 이는 전통 금융 시스템과 신흥 기술의 통합을 상징하는 의미를 지닌다.
미국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인 코인베이스는 솔라나(SOL) 기반 모든 토큰을 탈중앙 거래소(DEX) 기능으로 제공하기 위해 전 세계 1억 명의 사용자에게 그 기능을 개방했다. 이는 코인베이스의 이용자들에게 더 많은 거래 옵션을 제공함으로써 탈중앙화의 흐름을 강화하는 조치로 해석된다.
마지막으로, 비트코인을 다량 보유한 상장사 스트레티지(Strategy)는 최근 9억 6,000만 달러를 투자해 10,624BTC를 추가 매수했다. 이는 비트코인을 장기적인 가치 저장 수단으로 보고 있는 전략의 일환으로, 기업의 자산 다각화와 인플레이션 방어에 대한 긍정적 신호를 나타낸다.
비트코인 시장은 금리 인하와 같은 외부 경제 요인에 의해 움직이며, 이와 동시에 매수세가 기여하고 있는 만큼 향후 방향성이 주목된다. 94,500달러 저항선의突破 여부가 곧바로 향후 시장 전망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