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이노텍의 4분기 실적이 시장의 기대치를 초과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IBK투자증권이 목표주가를 기존 27만원에서 35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IBK투자증권은 LG이노텍의 올해 4분기 매출액이 전 분기 대비 44.1% 증가한 7조7368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측하며, 이는 원·달러 환율 상승이 주요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더불어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2배 증가한 4096억원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특히 광학솔루션 부문이 매출액과 영업이익 증가를 주도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오는 2024년에도 지속될 것으로 판단된다. IBK투자증권은 내년도 매출액이 올해보다 8.8% 증가한 23조9666억원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전 사업부의 고른 성장이 예상되며, 광학솔루션보다는 기판소재와 전장부품 부문의 성장성이 더 높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내년 영업이익은 18.9% 증가한 8918억원으로 추정되며, 기판소재와 전장부품 부문에서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감가상각비 감소와 비용 절감 또한 수익성 개선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김운호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주요 부품의 고객사 계절적 영향으로 인해 하반기 실적이 빠르게 개선되고 있으며, 광학솔루션 사업부의 내년 실적은 올해를 초과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더불어 고객 내 점유율 개선의 가능성이 있고, 기판소재 부문은 신규 고객을 확보함에 따라 제품 믹스 개선으로 수익성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전장 부품 부문 역시 제품 믹스 개선을 통해 수익성 개선이 가시화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와 같은 긍정적인 전망은 LG이노텍의 성장 가능성을 더욱 부각시키고 있으며, 투자자들에게는 매력적인 투자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