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증권이 새로운 리더십 체제로 전환하며 강진두 부사장을 IB(투자은행) 부문 대표로 선임하고, 이홍구 대표는 WM(자산관리) 부문에서 연임하게 되었다. KB금융지주는 16일 계열사 대표이사 후보 추천 위원회를 개최하여 KB증권을 포함한 6개 계열사 대표이사 후보를 추천했다. 강진두 부사장은 KB증권 경영기획 그룹장을 맡고 있으며, 이번 인사로 IB 부문을 이끌게 된다.
강 부사장은 1968년생으로, 지난해 경영지원 부문장과 올해 경영기획 그룹장을 역임하면서 회사의 조직 운영을 총괄해왔다. 그는 그 동안 IB 총괄 본부장(전무), 기업금융 2본부장(상무), 기업금융 1부장 등 다양한 경력을 쌓으며 기업 및 인수 금융 분야에서 경험을 축적하고 전문성 및 경쟁력을 갖추었다. 그의 경영 경험은 영업 및 경영 관리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있으며, 안정적 세대 교체와 지속 성장의 측면에서 준비된 리더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강 부사장은 성균관대학교 산업심리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롱아일랜드대학에서 경영학 석사, USC에서 회계학 석사 학위를 취득하였다. 그는 ‘남들과는 달라야 한다’는 독특한 업무 철학을 가지고 있으며, 이전과는 차별화된 리더십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WM부문에서는 이홍구 현 대표이사가 재추천되어 연임하게 되었다. 이홍구 대표는 지난해 1월 취임 후, 초개인화 기반의 디지털 플랫폼을 고도화하며 WM 자산 규모를 확장하는 성과를 인정받아 이번 연임 결정을 이끌었다.
KB금융은 KB증권과 KB저축은행을 제외한 다른 4개 계열사에 대해서는 모두 연임을 결정했으며, 이번 인사는 각 계열사의 내실 있는 성장과 사회적 가치 창출을 통한 신뢰받는 금융그룹으로 나아가기 위한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볼 수 있다.
대추위는 각 계열사가 시장과 고객 확대를 위해 속도감 있게 사업방식을 전환할 수 있는 대표를 추천했다고 전하며, 추천된 후보들은 이번 달 중 주주총회에서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신임 대표이사의 임기는 2년이며, 재선임된 대표이사의 임기는 1년으로 설정되어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