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이오텍 기업 알지노믹스가 지난 18일 코스닥에 상장된 이후, 이틀째 상한가를 기록하며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19일 오전 9시 17분 기준으로 알지노믹스의 주가는 11만7000원으로 30% 상승하며 거래되고 있다. 이는 공모가의 4배에 달하는 가격으로, 상장 첫날 기록한 ‘따따블’의 영예를 이어가는 양상이다.
알지노믹스는 RNA 교정편집 플랫폼을 중심으로 연구 및 개발을 진행하는 바이오 기업으로, 특히 제약업체 일라이 릴리와의 계약 체결 소식이 상장 전 큰 화제를 모았다. 이러한 호재가 더해져 최근 IPO(기업공개) 시장의 반등과 함께 바이오 기술주에 대한 투자 심리가 크게 고조된 것으로 분석된다.
이 회사는 지난 11월 27일부터 12월 3일 사이에 진행된 수요예측에서 2229개의 국내외 기관투자자들이 참여, 무려 848.9 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알지노믹스의 공모가는 희망 범위의 상단인 2만2500원으로 결정됐다. 이를 바탕으로 진행된 일반 청약에서도 1871.4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청약 증거금은 총 10조8425억7157만원에 달하는 엄청난 금액이 모였다.
알지노믹스의 성공적인 상장은 바이오 기술주의 잠재력과 시장의 긍정적인 전망을 보여주는 사례로 남아 있으며, 향후 다른 바이오 기업들의 IPO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시장 전문가들은 알지노믹스의 지속적인 성장이 기대된다고 언급하며, IPO 시장의 회복이 더욱 촉진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한편, 이번 상장기념식에는 한국IR협의회, NH투자증권, 삼성증권 및 코스닥협회 관계자들이 참석하여 알지노믹스의 새로운 출발을 축하했다. 이들은 향후 알지노믹스의 성과와 더불어 바이오 헬스케어 분야의 발전에 기여할 중심 기업으로서의 성장 가능성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잇따라 전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