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시장에서 24시간 동안 1억 5178만 달러 청산… 숏 포지션이 65% 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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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4시간 동안 암호화폐 시장에서는 약 1억 5178만 달러(약 2,220억원) 가치의 레버리지 포지션이 청산된 것으로 파악되었다. 데이터에 따르면 이러한 청산 중 숏 포지션이 9939만 달러에 달해 전체의 65.48%를 차지했으며, 반면 롱 포지션은 5239만 달러로 34.52%에 불과했다.

지속적인 가격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해당 기간 중 가장 많은 청산이 발생한 거래소는 바이낸스였다. 총 403만 달러(전체 청산의 47.3%)가 청산되었는데, 이중 숏 포지션이 234만 달러로 58.1%를 차지하였다. 두 번째로 높은 청산액을 기록한 거래소는 바이비트로, 이곳에서는 총 155만 달러(18.13%)의 포지션이 청산되었으며, 짧은 시간 동안 숏 포지션의 비율이 82.72%에 달했다.

OKX에서도 약 146만 달러(17.16%)의 청산이 발생했으며, 특히 이 거래소에서는 롱 포지션 비율이 50.28%로 나타나 주요 거래소 중 유일하게 롱 포지션의 청산이 숏 포지션보다 더 많아 이목을 끌었다. 하이퍼리퀴드에서는 숏 포지션 청산 비율이 100%를 기록해 해당 거래소에서는 롱 포지션 청산이 전혀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코인별 청산 현황을 살펴보면 비트코인(BTC)의 포지션 청산이 가장 두드러지게 나타났다. 24시간 동안 비트코인에서는 약 7912만 달러가 청산되었고, 4시간 기준으로는 롱 포지션이 4.3만 달러 및 숏 포지션이 88.2만 달러의 청산이 이루어졌다. 현재 비트코인은 $68,284.30에 거래되고 있으며, 24시간 동안 0.95% 상승세를 보였다.

이더리움(ETH) 역시 24시간 동안 약 6069만 달러의 포지션이 청산되며 두 번째로 많은 청산 사례가 발생했다. 특히, 제크캐시(ZEC)는 24시간 동안 약 801만 달러가 청산되었으며, 4시간 기준으로는 롱 포지션 25.2만 달러와 숏 포지션 34만 달러의 청산이 발생하였다. 현재 ZEC는 $448.02로 거래되며, 24시간 동안 12.26%라는 높은 상승률을 기록하고 있다.

솔라나(SOL)도 상당한 청산이 발생했으며, 이는 24시간 기준으로 긴 포지션 1.2만 달러와 짧은 포지션 8.5만 달러를 포함한다. 현재의 SOL 가격은 $126.29이며, 24시간 동안 2.37% 상승했다. XRP는 4시간 기준으로 숏 포지션에서 9.9만 달러의 청산이 발생하며 주목을 받았다. 현재 XRP는 $1.9175로 24시간 동안 3.66%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유니스왑(UNI)은 6.23% 상승률을 보이며 4시간 기준으로 13.3만 달러의 숏 포지션 청산이 나타났다.

전반적으로 암호화폐 시장에서는 주요 디지털 자산들이 상승세를 타고 있으며 숏 포지션 청산이 롱 포지션 청산보다 높은 상황을 보여주고 있다. 이러한 청산 현상은 레버리지 포지션을 보유한 트레이더가 증거금 요건을 충족하지 못할 때 발생하며, 현재 시장에서는 상승세에 따른 숏 포지션의 강한 청산 우세가 관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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