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럽의 워런 버핏’으로 불리는 앙드레 코스톨라니는 경기 순환주기에 따라서 금리의 변화를 주의 깊게 살펴야 한다고 강조한다. 그는 주식, 채권, 부동산 등 다양한 자산의 매매 타이밍을 정리하는 독창적인 투자 이론을 개발하였다.
경제학자 존 메이너드 케인스는 인간의 투자 결정이 비합리적이고 본능적인 ‘동물적 감각’에 의존한다는 점을 지적했다. 이는 투자자가 경제 상황을 추론할 때 이성을 넘어서 개인적인 직관에 의존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부자들은 종종 자신의 감을 통해 돈이 흐르는 방향을 예측하고, 이에 따라 전략을 세운다. 이들은 단순히 증시의 흐름에 따라 움직이는 것이 아니라, 경제적 변화의 패턴에 따라 행동을 조절하며 자산을 관리한다.
특히 한국의 강남 지역 부자들은 경기 불황기에도 그들의 투자 철학을 잃지 않고 있으며, 때로는 저점에서 철저하게 분할 매수에 나서거나 거품이 발생하기 전에 주식을 매도하는 전략을 사용한다. 이는 그들이 돈의 흐름을 읽고, 이를 통해 재테크의 방향성을 설정하는 데 능숙하다는 것을 입증한다.
부자들의 이러한 투자 패턴을 이해하기 위해 중요한 요소 중 하나가 바로 금리이다. 금리는 세계적인 증시에도 큰 영향을 미치는 요소로, 미국과 일본 중앙은행의 기준금리 결정은 전 세계 자본시장을 출렁이게 만든다. 부자들은 이러한 금리 변동을 민감하게 분석하며, 다양한 경제 지표를 통해 다음 행동을 예측한다.
코스톨라니는 그의 투자 세계에서 경기 순환을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코스톨라니 달걀 이론’을 통해 자산의 매매 타이밍을 정리했다. 경기 순환 주기를 이해하게 되면 언제 적절한 투자 시점인지 파악할 수 있다. 예를 들어, A지점에서 경기가 과열되어 금리가 상승할 때, 부자들은 주식을 매도하고 안정적인 고금리 은행 예금으로 자금을 이동시킨다.
B지점에서 금리가 하락하면, 부자들은 은행 예금 대신 채권으로 자금을 옮기기 시작한다. 이 시기에는 채권 매입으로 수익을 더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후 C지점에서 금리가 바닥을 치게 되면, 부자들은 채권을 매도하여 차익을 실현하고 자산을 부동산으로 전환한다. 부동산은 임대수익률이 높기 때문에 긍정적인 투자처로 작용할 수 있다.
E지점에서는 경기가 바닥을 치고 금리가 상승하기 시작하는 시점으로, 부동산 가격이 오르고, 주식시장이 본격적으로 상승세를 탈 가능성이 높다. 이때 발빠른 투자자들은 부동산을 정리하고 주식시장으로 투자 자금을 이동한다. 마지막으로 F지점에서는 경제 과열 신호가 나타나고 금리가 올라가면서, 부자들은 다시 주식을 매도하고 고금리 은행 상품으로 자산을 이동시킨다.
결국 부자가 되고 싶다면 금리와 경기 순환 주기를 이해하고, 적시에 재투자하는 능력이 필요하다. 이러한 원칙을 바탕으로 하는 재테크 전략을 익히면, 안정적인 자산 형성과 미래의 금융 투자에 도움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