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진식품이 코스닥 시장에 상장된 첫날, 공모가인 7600원 대비 무려 200% 이상의 상승률을 기록하며 투자자들을 놀라게 하고 있다. 22일 오전 9시 50분 기준으로 삼진식품의 주가는 1만5400원이 오르며 2만3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에는 주가가 2만5600원까지 치솟아 상승폭이 240%에 근접하기도 했다.
어묵 제조 및 유통 분야에서 전문성을 가지고 있는 삼진식품은 지난 3일부터 9일까지 기관투자자 대상으로 진행된 수요예측에서 참여한 2313개 기관 중 1308.87 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며 큰 인기를 끌었다. 이로 인해 공모가는 희망 밴드 상단인 7600원으로 확정됐다.
이후 11일부터 12일까지 일반 투자자 대상의 공모주 청약에서는 3224.76 대 1이라는 경쟁률을 기록하며 올해 기업공개(IPO) 일반 청약 중 가장 높은 수치를 나타냈다. 청약 증거금은 약 6조1270억원에 달했고, 이는 시장의 높은 기대를 반영한 결과로 해석된다.
삼진식품의 성공적인 상장은 어묵 시장에서의 안정성과 성장성, 그리고 지속적인 품질 관리를 바탕으로 한 소비자 신뢰가 결실을 맺은 것으로 풀이된다. 즉, 차별화된 기술 확보와 글로벌 시장 진출을 목표로 하는 전략이 잘 통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이번 상장을 통해 삼진식품은 향후 더 많은 자본을 확보하고, 새로운 먹거리를 위한 연구 및 개발에 투자하여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이러한 흐름은 생산성 향상과 수익성 개선으로 이어질 것으로 보이며, 이는 기업과 투자자 모두에게 긍정적인 결실을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삼진식품의 코스닥 상장 첫날의 성장은 업계에 큰 주목을 받고 있으며, 향후 어묵 산업 내에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리라 전망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