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억원 매출 자동차 부품 제조사 매물로 등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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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 레이더M 매물장터에는 연 매출 100억원 규모의 자동차 부품 제조사가 매물로 올라왔다. 이 업체는 상용차 부품을 전문으로 하며 현대자동차를 비롯한 주요 완성차 업체에 납품한다. 한국M&A거래소에 따르면, 매물로 등록된 A사는 정밀 절삭 가공 부품을 제조하는 회사로, 파워트레인, 섀시, 전장 등 다양한 분야의 자동차 부품 기술력을 지니고 있다. 특히, 40년 이상의 업력을 바탕으로 현대자동차, KGM 등의 대형 제조사들과 관계를 맺으며 높은 품질을 인정받고 있다.

A사는 최근 몇 년간 매출의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이며, 하이브리드 및 전기차 양산에 따른 수혜가 기대되는 사업군을 보유하고 있다. 맞춤형 부품 설계 능력과 생산성 향상을 위한 첨단 장비를 보유하고 있어 원가 경쟁력을 갖춘 점이 특징이다. 이러한 요소들은 향후 인수 및 합병(M&A) 과정에서도 긍정적인 평가를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B사는 위생용품을 제조·유통하는 업체로, 노령 인구의 증가로 인해 성장 가능성이 높은 실버 산업에 주목하고 있다. 자사 브랜드 제품의 비중을 늘려 수익성을 강화하고 있으며, 기존의 병원 중심 유통망을 요양시설 및 온라인으로 확장하고 있다. 연 매출은 70억원 규모로, 가업 승계 문제로 인해 매물로 나오게 되었다.

C사는 협동로봇 설치 및 공장 자동화 전문 회사로, 다양한 대학 및 연구소와 협력 관계를 맺고 로봇 실험실을 구축한 경력이 있다. 이 회사는 로봇 팔을 자체 제작하기보다는 기존의 6관절 로봇을 현장 수요에 맞춰 적용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식당 및 카페 등 프랜차이즈 본사 차원에서 조리 로봇 도입을 고려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연 매출은 30억원에 달한다.

한편, 코스피 상장사 D사는 사업 확장을 도모하며 신규 업체 인수를 원하고 있다. 현재 건설자재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D사는 특수 잉크 및 접착제 제조사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인수 희망 금액은 500억원이다. 이와 함께, 주방용 전기기기를 제조하는 E사는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관련 업체를 100억원에 인수할 의사가 있다고 밝혔다. 반도체 클린룸용 패널을 제조하는 F사는 철구조물 및 프리패스트 콘크리트(PC) 제조 기업을 100억원에 인수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이와 같은 다양한 매물의 출현은 M&A 시장의 활성화를 나타내고 있으며, 기업들은 각자의 성장 전략에 따라 적합한 인수 대상을 탐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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