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아베스틸지주, 미국 특수합금 공장 기대감으로 주가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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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아베스틸지주가 미국에 특수합금 공장을 설립할 것이라는 기대감으로 주가가 상승하는 가운데, 국내 주식시장은 전반적으로 상승세를 보였다. 지난 금요일 미국 증시에서 인공지능(AI) 관련주가 주도적인 상승을 보이며 시장 분위기를 이끌었고, 일본은행(BOJ)의 금리 인상에도 엔화가 약세를 보이자 엔캐리 청산 우려가 해소된 점이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또한, 12월 1일부터 20일까지의 반도체 수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42% 증가한 것 또한 투자자들에게 긍정적인 신호로 작용했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와 금융 분야가 코스피 지수의 상승을 주도하였다.

미국 증시 역시 상승 마감했다. 경제지표 발표가 없었던 가운데, 연말을 앞두고 산타 랠리 기대감에 따른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투자심리가 개선됐다. 필수소비재를 제외한 모든 업종에서 강세를 보였으며, 특히 산업, 금융, 에너지, 소재 업종은 1% 이상 상승하였다. 그러나 쿠팡은 미국에서 집단소송이 제기되었다는 소식에 3.36% 하락하였다.

금리에 있어서는 국고채 금리가 혼조세를 보였다. 이 시기에 국채는 연말을 맞아 거래가 한산한 가운데, 장 초반에는 외국인 투자자들의 순매수세가 강하게 유입되었으나, 환율이 1,480원을 돌파하며 강세폭이 제한되었다. 특히 10년물 금리는 호주 및 일본을 포함한 주요국들의 대외 금리 약세 흐름에 따라 약세 전환을 보였다. 미국채 금리는 상승세를 나타내며 마감하였다. 일본 국채 금리의 급등과 베스 해맥 연준 총재의 매파적 발언이 영향을 미쳤으며, 해맥 총재는 내년 봄까지 금리를 동결해야 한다고 발언하였다. 원/달러 환율은 1,480.10원으로 상승하였고, 달러 인덱스는 98.30으로 전장 대비 0.42% 하락하였다.

최근 발표된 12월 1일부터 20일까지의 수출 실적에 따르면, 한국의 수출은 총 430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6.8% 증가하였다. 반도체(41.8%)와 무선통신기기(17.8%) 등이 수출 증가에 기여했으나, 승용차(-12.7%)와 석유제품(-1.0%)은 감소세를 보였다. 국가별로는 중국(6.5%)과 베트남(20.4%), 대만(9.6%)에서 수출이 증가했으나, 미국(-1.7%)과 유럽연합(-14.0%)에서는 감소하였다.

오는 2026년에는 중국 경제와 증시에 대한 전망이 발표될 예정이며, 소비 및 투자 확대가 5% 성장의 핵심 요소로 언급되고 있다. 또한, 반도체 산업, 지주회사, 건설 분야, 음식료 및 화장품 산업 등 다양한 산업 전망 보고서가 예정되어 있다. 이러한 내용을 바탕으로 향후 시장에서의 발전 가능성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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