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 국내 첫 종합투자계좌(IMA) 모집 완료…자금 규모 1조590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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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사장 김성환)은 23일 국내 최초의 종합투자계좌(IMA) 상품 모집을 성공적으로 마감했다. 이번 모집에서 단기간에 1조원 이상의 자금이 유입되었으며, 시장의 높은 관심도를 보여주었다.

모집은 18일부터 23일까지 총 4영업일에 걸쳐 진행되었으며, 이 기간 동안 총 1조590억원의 자금이 들어왔다. 특히, 모집금액 중 약 80% 이상이 개인 고객으로부터 유입되어 개인 투자자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두드러졌다. 전체 가입 계좌 수는 2만990좌가 발생했다.

한국투자증권 관계자는 “이번 1호 상품의 모집 결과는 IMA 상품에 대한 시장의 관심뿐만 아니라 중·장기 자산 운영 및 기업금융 투자에 대한 소비자의 공감을 확인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며 “앞으로 고객의 필요에 맞춘 다양한 IMA 상품을 위주로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모집이 완료된 ‘한국투자 IMA S1’은 한국투자증권이 국내 최초 IMA 사업자로 지정된 이후 선보이는 첫 번째 상품으로, 2년 만기의 폐쇄형 구조로 설계되어 있다. 이 상품은 실적 배당형으로, 만기 시점의 자산 운용 성과와 자산 가치에 따라 고객에게 지급되는 금액이 정해지는 구조다.

운용 자산들은 안정적인 기업금융 자산을 위주로 구성되며, 일반 개인 투자자들이 직접 접근하기 어려운 비상장 및 사모 투자 영역에 분산 투자할 예정이다. 또한, 해당 상품은 제도에 따른 모험자본 공급 의무를 성실히 이행할 방침이다.

한국투자증권의 최초 IMA 상품 오픈은 금융 시장의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하며, 개인 투자자들에게 다양한 투자 기회를 창출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중장기적 자산 운용과 위험 관리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해당 IMA 상품은 더욱 주목받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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