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래에셋박현주재단은 지난 23일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제34기 해외교환 장학생 장학증서 수여식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신규 선발된 250여 명의 학생들이 참석하여 해외 유수 대학으로의 파견을 위한 장학증서를 받았다. 이 장학생들은 미국, 독일, 중국을 포함한 23개국의 주요 대학에 파견될 예정이며, 해외에서의 학업을 통해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기회를 얻게 된다.
미래에셋 해외교환 장학사업은 2007년부터 시작되어 지금까지 총 7944명의 장학생을 전 세계 50개국으로 파견한 이력을 가지고 있다. 장학생들은 서류 전형과 온라인 면접을 통해 선발되며, 파견 지역에 따라 미주·유럽 지역에는 750만원, 아시아 지역에는 550만원의 장학금이 지원된다. 이러한 재정적 지원은 학생들이 해외에서의 학문적 경험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중요한 요소로 작용한다.
수여식 중에는 2026년 봄학기 파견을 앞둔 장학생들의 네트워킹 프로그램이 진행되었다. 이 프로그램은 최근에 해외에서 학업을 마친 선배 장학생들이 후배들에게 해외 생활 및 학업 준비 과정에 대한 경험을 나눌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였다. 이를 통해 장학생들은 서로 소통하며 유익한 정보를 공유하고, 보다 심층적인 준비를 해 나갈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였다.
미국으로 파견될 예정인 나희수 학생은 “미래에셋 해외교환 장학사업에서의 지원을 통해 목표로 해왔던 해외 대학에서의 학업에 한 걸음 더 가까워졌습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이어 “이 기회를 통해 전공 지식을 확장하고, 환경 및 에너지 분야에서의 연구자로 성장하기 위한 국제적 감각을 키울 것입니다”라고 덧붙였다.
장학증서를 수여한 장용성 이사장은 “다양한 문화권의 사람들과의 관계를 형성하는 것은 개인적 성장과 진로 설계에 중요한 자산이 될 것입니다”라며, 장학생들에게 자신에게 적합한 방향과 진로를 탐색하는 시간을 갖기를 권장했다. 이는 미래 글로벌 인재로서의 자질을 키우는 데 필수적인 경험이 될 것임을 강조했다.
미래에셋박현주재단의 이러한 장학사업은 국내 대학생들에게 글로벌한 경험을 제공하여, 국제적으로 경쟁력 있는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기여하고 있다. 앞으로도 이와 같은 문화 교류와 경험을 통해 더 많은 학생들이 글로벌 사회에서 활발히 활동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