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아칸소주에서 2.6조원 파워볼 잭팟 당첨자 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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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크리스마스 전야에 미국 아칸소주에서 판매된 파워볼 복권이 엄청난 행운을 안겨주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번 추첨에서 지명된 1등 당첨자는 18억 달러, 한화로 약 2조 6000억원에 해당하는 거대한 상금을 차지한 주인공이 되었다. 이처럼 대규모 잭팟이 당첨된 것은 지난 9월 초 이후 46회 연속으로 1등 당첨자가 나오지 않다가 성사된 결과로, 파워볼 역사상 두 번째로 큰 상금으로 기록되었다.

미국 전역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파워볼은 1부터 69까지의 숫자 중 5개를 선택하고, 추가적으로 1부터 26까지의 빨간색 파워볼 번호를 맞춰야 1등에 당첨될 수 있다. 이와 같은 복권의 당첨 확률은 약 2억 9220만 분의 1로, 사실상 기적에 가까운 확률로 여겨진다. 따라서 이번 당첨자는 한 번의 선택으로 인생이 변화하는 기적을 경험하게 되었다.

파워볼 복권의 가격은 한 장당 2달러로, 구매는 45개 주, 워싱턴DC, 푸에르토리코, 미국령 버진아일랜드에서 가능하다. 복권 추첨은 매주 월요일, 수요일, 토요일에 진행되며, 이번 당첨자는 상금 수령 방식에서도 선택의 여지를 가졌다. 29년에 걸쳐 연금 형태로 받을 경우 전체 금액인 18억 달러를 순차적으로 수령할 수 있고, 일시금을 선택하면 세전 기준 약 8억 3490만 달러를 한 번에 받을 수 있다. 과거의 통계에 따르면 대다수의 당첨자들은 일시 수령을 선택해왔다.

이번 파워볼 잭팟의 당첨 소식은 특히 크리스마스 시즌에 발표되어, 현지 언론에서는 “최고의 성탄절 선물”이라는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승자 결정으로 인해 수개월 간 이어진 무당첨 행렬이 마침내 끝났다. 이 사건은 미국 전역에서 복권 구매를 촉진하며 파워볼 열풍을 재확산시키고 있다. 잭팟의 역사적 규모 때문에 많은 사람들은 이번 당첨 소식에 감격하며 복권을 사는 행렬이 더욱 길어질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

크리스마스 전야에 터진 복권 당첨자는 향후 자신의 삶에 큰 변화를 가져올 수 있는 기회를 맞이하게 되며, 그동안의 대기기간은 이제 역사로 남게 될 것이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대규모 잭팟이 향후 복권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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