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RP, 솔라나, 에이다, 연말 저점 매집 중… 비트코인 하이퍼에도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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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암호화폐 시장에서 XRP, 솔라나(SOL), 에이다(ADA)가 조정된 가격대에서 안정적인 흐름을 보이며 연말 저점 매집세를 형성하고 있다. 특히 연말 성탄절 연휴 동안 시장 참여자들이 자리를 비운 틈을 타 이러한 기회가 포착되었다는 분석이다. 이 외에도 비트코인 하이퍼(Bitcoin Hyper)라는 신규 레이어2 프로젝트가 눈길을 끌고 있다.

XRP는 최근 ETF(상장지수펀드) 부문에서 예상을 뛰어넘는 성과를 내며 시장의 관심을 받고 있다. 12월 23일 기준으로 현물 기반의 XRP ETF는 지난 33일 동안 연속으로 순 자금 유입을 기록, 총 11억 3,000만 달러(약 1조 6,338억 원)를 유치하였다. 이는 시장의 기대를 뛰어넘는 수치로, 비트코인이나 이더리움 ETF보다도 높은 수준이다. 이러한 자금 유입은 XRP의 가격 상승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솔라나는 현재 고점 대비 50% 이상 하락한 상황으로, 향후 2024년 말부터 2025년 초까지는 294달러(약 42,498원)까지 치솟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과거 FTX 사태로 인해 급락한 후 30배 이상 상승했던 사례처럼, 현재의 가격 조정이 다시 큰 상승세로 이어질 수 있다는 기대가 커지고 있다. 그러나 현재 솔라나는 거래량이 부족한 상태로, 향후 144달러(약 20,823원)를 돌파할 경우 다음 상승 랠리의 신호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분석된다.

에이다는 최근 $0.30(약 433원)대까지 하락했으나, 과거 강한 매수세가 유입됐던 지점을 다시 테스트하고 있다. 기술적 회복을 위해서는 단기적으로 $0.36(약 520원)을 넘어야 하며, 그 후 $0.38(약 548원) 돌파 여부가 중요하다. RSI(상대강도지수)는 현재 40선으로, 여전히 과매도 구간은 아니지만 추가 하락의 여지는 존재한다. 그러나 $0.27(약 390원) 지지선을 유지하면 대세 상승 흐름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비트코인 하이퍼 프로젝트는 연말과 같은 조용한 시장에서 두드러진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이 프로젝트는 솔라나 가상머신(SVM)을 활용한 비트코인 L2 레이어로써, 빠른 처리 속도와 낮은 수수료, 그리고 비트코인 네트워크와의 정산 기능을 강점으로 한다. 현재 비트코인 하이퍼는 이미 2,900만 달러(약 419억 원)의 자본을 유치했으며, 이는 유동성이 낮은 연말에 매우 이례적인 수치이다. 이와 더불어 연 39%의 스테이킹(APY) 보상이 제공돼, 단기 차익이 아닌 장기 홀딩을 유도하고 있다.

암호화폐 시장의 전문가들은 이러한 프로젝트들이 새해 이후 상승세로 전환될 경우, 조용히 매집된 자산들이 가장 먼저 반응할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이처럼 연말 비활성 장세 속에서 XRP, 솔라나, 에이다, 그리고 비트코인 하이퍼 프로젝트가 시장 참여자들의 큰 주목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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