찰스 호스킨슨, X 플랫폼 탈퇴 선언…“디지털 트윈이 활동 이어갈 것”

[email protected]



카르다노(ADA)의 창립자인 찰스 호스킨슨이 소셜 미디어 플랫폼 X(구 트위터)를 떠날 계획을 발표했다. 그는 자신의 계정을 인공지능 기반의 ‘디지털 트윈’에게 위임하고, 새로운 활동으로 유튜브와 디스코드에 중점을 두겠다고 밝혔다.

호스킨슨은 27일(현지시간) X를 통해 “이제 5일 남았다. 올해 1월부터는 디지털 트윈이 계정을 맡을 것”이라고 공지하며 플랫폼과의 인연을 정리할 것임을 분명히 했다. 그는 자신이 계정을 넘길 ‘디지털 트윈’의 구체적인 정체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고, 이와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내년 첫 유튜브 스트리밍에서 공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호스킨슨은 X 플랫폼의 운영 방식이 자신의 철학과 어긋난다고 지적했다. 그는 “X는 분노와 논쟁을 조장하는 방향으로 운영되고 있지만, 우리는 아프리카에서 진행 중인 프로젝트와 카르다노 거버넌스 같은 실제 행동에 더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의 새로운 활동은 주로 미드나이트 디스코드와 유튜브에서 진행될 예정이며, 매주 AMA(온라인 질문 답변 세션)를 통해 소통을 강화하고 장기적인 글쓰기에도 집중할 계획이다. 이러한 변화는 호스킨슨의 브랜드 정체성과 소통 전략을 새롭게 구상하는 포석으로 풀이된다.

호스킨슨의 X 활동은 과거 에이다(ADA) 가격에 영향을 미쳤던 경험이 있다. 예를 들어, 그는 트럼프 행정부와의 협력을 통한 규제 개선 논의 등으로 단기간의 가격 급등을 이끌어낸 적이 있다. 그러나 현재는 ADA가 약세를 보이고 있으며, 최근 몇 달간 하락세를 겪고 있다. 현재 ADA 가격은 약 0.35달러(506원)로, 지난해 최고가인 1달러(약 1,445원)에서 크게 하락한 상태다.

이번 호스킨슨의 X 탈퇴는 과거의 비슷한 대처와는 다른 맥락에서 접근해야 한다는 주장도 있다. 그는 사실상 플랫폼의 부정적인 면을 극복하고, 더욱 실질적인 발생을 모색하기 위한 조치를 취하고 있다. 이를 통해 향후 새로운 소통 방식과 디지털 트윈의 역할이 ADA와 카르다노에 미칠 영향을 주목해야 할 시점이다.

요컨대, 찰스 호스킨슨의 X 플랫폼 탈퇴는 단지 한 개인의 소외가 아니라, 카르다노와 관련된 장기적인 사업과 가치의 전환을 의미한다고 할 수 있다. 앞으로 유튜브와 디스코드에서의 새로운 접근이 ADA의 중장기적 투자 심리에 어떻게 영향을 미칠지는 지켜봐야 할 대목이다.

Leave a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