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시장, 24시간 내 레버리지 포지션 500만 달러 청산…숏 비중이 55%로 우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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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24시간 동안 암호화폐 시장에서는 총 500만 달러 이상의 레버리지 포지션이 청산된 것으로 나타났다. 데이터에 따르면, 모든 거래소에서 롱과 숏 포지션의 청산 비율은 약 45:55로 숏 포지션이 더 많이 청산되었다.

특히, 최근 4시간 동안 가장 많은 청산이 발생한 거래소인 바이낸스에서는 총 276만 달러의 포지션이 청산되었으며, 이 중 숏 포지션의 비율이 55.58%에 달했다. 이는 시장의 상승세를 반영하는 결과로 해석된다. 두 번째로 청산이 많이 발생한 바이비트에서는 78만 1천 600 달러의 포지션이 청산되었고, 이 중 롱 포지션이 61.65%를 차지했다. OKX에서도 74만 8천 960 달러가 청산되었으며, 롱 포지션 비율은 55.65%였다.

특히 하이퍼리퀴드 거래소에서는 99.93%의 청산이 숏 포지션으로 기록되었는데, 이는 해당 거래소에서 매우 강한 상승 압력이 있었음을 나타낸다. 이러한 청산 데이터는 암호화폐 시장의 변동성을 반영하며, 특히 숏 포지션의 강세를 보여준다.

종목별로 살펴보면, 비트코인(BTC) 관련 포지션에서 약 406만 달러의 청산이 발생했다. 현재 비트코인의 가격은 87,844달러로, 4시간 동안 롱 포지션에서 34만 9천 850 달러, 숏 포지션에서 46만 2천 570 달러가 청산되었다. 이더리움(ETH) 또한 24시간 동안 827만 달러 규모의 포지션이 청산되며 비트코인보다 더 큰 규모의 청산이 발생했다.

특히 FLOW와 ZEC(Zcash)의 청산 규모도 주목할 만하다. FLOW는 360만 달러, ZEC는 273만 달러의 대규모 청산이 발생했으며, ZEC의 현재 가격은 517.55달러이다. 이외에도 비트코인 캐시(BCH)와 라이트코인(LTC)에서도 각각 65만 2천 730 달러와 79만 8천 900 달러의 롱 포지션이 청산되며, 이 두 알트코인도 큰 변동성을 보였다.

도지코인(DOGE)은 0.12383달러에 거래되며, 4시간 동안 18만 3천 200 달러의 롱 포지션이 청산되었다. 이러한 청산 현상은 레버리지 포지션을 보유한 트레이더가 증거금 요건을 충족하지 못해 발생하는 것으로, 시장의 내재된 불안정성이나 변동성을 나타낸다.

전체적으로 이번 청산 패턴은 거래소 별로 상이한 모습을 보이며, 바이낸스와 하이퍼리퀴드에서는 숏 청산이 두드러진 반면, 바이비트와 OKX에서는 롱 청산의 비율이 더 높았다. 이는 각 거래소의 유저층과 트레이딩 성향이 다르기 때문에 나타나는 현상으로, 거래소를 선택할 때 고려해야 할 중요한 요소가 된다.

이번 청산 데이터는 암호화폐 시장의 역동성을 잘 보여주며, 투자자들에게는 시장의 방향성에 대한 경각심을 재고할 필요성을 제기한다. 트레이더들은 이러한 청산 사례를 통해 과도한 포지션을 지양하고, 변동성이 큰 암호화폐 시장에서 더욱 신중한 전략을 세울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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