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이 9만 달러 초반대에서 거래량 급증과 온체인 지표의 개선을 동반하며 반등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단기적으로 시장의 분위기 전환을 시사하는 신호로 해석된다. 현재 비트코인의 가격은 9만215달러로, 전일 대비 2.88% 상승한 수치를 기록하고 있다. 이는 비트코인이 9만 달러 구간에서 반등 흐름을 이어가며 단기 상승 모멘텀이 강화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비트코인의 거래량은 252억 달러로, 전일 대비 81.68% 급증하며 시장 참여 강도가 뚜렷하게 개선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는 단기 가격 반등과 함께 신규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음을 암시하며, 현재의 상승세에 대한 신뢰도를 높이는 지표로 해석된다. 최근 5일간 비트코인 일일 변동률을 살펴보면, 12월 25일 –0.51%, 12월 26일 +0.22%, 12월 27일 +0.57%, 12월 28일 +0.06%, 12월 29일 +2.67%로, 급격한 하락 없이 완만한 상승 흐름을 나타내고 있다. 이는 단기 조정 상태 이후 점진적인 상승 전환이 이루어지고 있다는 전형적인 회복 국면으로 판단된다.
이와 함께 S&P500과 금은 지난주 금요일 기준 각각 6929.94, 4537로 소폭 하락했다. 이에 따라 위험 자산과 안전 자산이 일제히 약세를 보이는 가운데, 비트코인은 독자적인 반등세를 지속하며 자산 간 디커플링 현상이 관측되고 있다. 단기 MACD는 406.39로 플러스 영역에 잔존하며 매수 우위를 유지하고 있지만, 주간 MACD는 여전히 음의 영역에 있어 중기적 추세 전환에는 시간이 더 필요하다는 신호를 보내고 있다.
투자 심리 측면에서도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비트코인 도미넌스는 59.10%로 증가하며 자금이 다시 비트코인 중심으로 돌아오고 있다는 분석이 힘을 얻고 있다. 이는 시장이 여전히 대형 자산 중심의 안정성을 추구하고 있음을 나타낸다. 반면 공포·탐욕 지수는 30으로 여전히 ‘공포’ 구간에 머물러 있으며, 가격이 반등했음에도 불구하고 투자자 심리는 즉각적인 회복세를 보이지 않고 있다. 그러나 구글 트렌드 점수는 36으로 상승하면서 대중의 관심이 점진적으로 회복되고 있음을 시사하고 있다.
시장에서 비트코인의 상대적 가격 부담을 나타내는 SSR 지수는 11.20으로 상승했다. 이는 스테이블코인 대비 비트코인의 가격 저항이 소폭 강화되었음을 의미하며, 급등보다는 점진적인 상승 흐름이 지속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NUPL은 0.3606으로 안정적인 흐름을 유지하고 있으며, 이는 투자자들 사이에서의 중기 신뢰를 표시하고 있다.
거래소 보유량은 276만4000 BTC로 소폭 감소하였고, 이는 공급 압력 완화의 신호로 중기 가격 안정성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거래소 순출입금량이 –894 BTC로 확대되면서 투자자들의 비트코인 보유 성향이 강화되고 있는 가운데 매도 대기 물량이 줄어드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마지막으로 활성 지갑 수는 89만3325개로 증가하며 네트워크 활동이 활발해지고 있다. 이는 가격 반등 국면에서 관측되는 참여자 증가의 신호로 해석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