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니스트에프앤티’, 회생 절차 돌입하며 새로운 주인 찾기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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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의 중소 식품기업인 농업회사법인 어니스트에프앤티가 회생 절차에 착수하면서 새로운 인수자를 모집하기 위한 공개경쟁입찰에 나섰다. 이 회사는 2017년 설립되어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아이스크림 및 빙수용 얼음 등 식용 빙과류의 제조와 관련 식자재 생산을 주요 사업으로 하고 있다.

어니스트에프앤티는 2022년까지는 긍정적인 성장세를 유지하였으나, 그 이후에는 경영 실적이 급속히 악화되었다. 특히, 지난해에는 매출 30억원을 기록했음에도 불구하고 약 8억7200만원에 달하는 영업손실을 기록해 어려운 상황에 처했다. 이는 프랜차이즈 업종의 매출이 감소하면서 회사의 영업환경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고, 민형사 소송 등으로 인한 추가 비용 발생과 유동성 문제도 겹쳐 회사의 재무 상황이 더욱 악화되었다.

회사는 유휴 부지를 매각하는 등 다양한 방안을 모색했으나 이러한 노력은 기대와는 다르게 실현되지 않았다. 현재 삼일PwC가 어니스트에프앤티의 매각을 주관하고 있으며, 청산가는 약 84억원, 계속기업가치는 약 100억원으로 평가받고 있다. 따라서 어니스트에프앤티는 새로 경영을 맡게 될 투자자를 위해 약 100억원의 자본 투자를 유치할 계획이다.

회생절차를 통한 인수합병(M&A)은 기업이 위기 상황에서 새로운 기회를 찾는 방식 중 하나이다. 이 과정은 잠재적 투자자들에게 기업 구조조정과 안정적인 재무 개선에 대한 전망을 제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어니스트에프앤티는 이러한 절차를 통해 다시 시장에 대한 신뢰를 회복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발판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투자은행(IB) 업계는 어니스트에프앤티의 재무 재편성과 새로운 투자자의 관심을 주목하고 있다. 시장이 긍정적인 흐름을 보이는 가운데, 해당 기업이 회생에 성공하여 재도약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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