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파이코인(Pi)이 지난 2025년에 오픈 메인넷을 출시한 이후, 가격이 90% 이상 급락하며 현재 0.20달러(약 267원)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로 인해 극심한 공포 심리가 팽배하고 있으며, 높은 가격 변동성 속에서 추가 하락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29일 기준 시장 데이터에 따르면, 파이코인은 하루 전보다 약 0.91% 하락하여 1개당 약 0.203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메인넷 출시 직후 기록한 3달러(약 3,940원)와 비교했을 때, 90% 이상 하락한 수치로 주목된다. 많은 암호화폐 분석가들은 파이코인이 단기적으로 더 하락할 가능성이 있다고 예측하고 있으며, 일부는 12월 30일까지 0.1691달러(약 222원)까지 하락할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현재 ‘공포와 탐욕 지수’는 24로 극심한 공포 상태를 나타내며, 이는 시장이 불안정한 상황에 처해 있음을 시사한다. 30일 기준으로 가격 상승일은 단 30%에 불과하고, 변동성은 6.13%로 매우 높은 상태이다. 기술적인 분석에 따르면, 파이코인의 상대강도지수(RSI)는 42.69로 중립 구간에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이는 과매수도, 과매도도 아닌 상황으로, 시장의 방향성을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파이네트워크는 생태계 확장을 위해 노력 중이다. 메인넷 출시는 프로젝트의 중요한 이정표로 여겨지며, 블록체인 기술의 독립성을 갖추게 된다. 이와 함께, 파이네트워크는 최근 무분별한 소문에 대한 대응을 강화하고 있으며, 사용자에게 공식 채널을 통한 정보 확인을 권장하고 있다.
메인넷 출시와 동시에 커뮤니티 내에서 바이낸스 상장 가능성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파이네트워크는 6천만 명 이상의 ‘선구자'(Pioneer)를 보유하고 있어 향후 대형 거래소 상장에 유리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현재까지 바이낸스나 파이 측에서 공식 입장은 없는 상태이며, 일부 유튜브 채널에서 전해진 상장 소문에 대해서는 신뢰할 수 있는 출처를 통한 확인이 필요하다.
현재 파이코인의 시가총액은 약 17억 224만 달러(약 2조 2,500억 원)이며, 전체 암호화폐 시총에서 44위를 기록하고 있다. 총 공급량은 1천억 PI로 설정되어 있고, 현재 유통되고 있는 수량은 약 83억 7천만 PI(약 8.37%)에 달한다. 파이코인은 모바일 기기를 기반으로 한 채굴 방식과 레이어-1 블록체인 기술을 결합하여 접근성과 확장성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오픈 메인넷 이후 다양한 탈중앙화 애플리케이션(DApp) 개발도 진행 중이며, 생태계의 확장도 꾸준히 이루어지고 있다.
파이코인은 현재 67개 거래소에 상장되어 있으며, 24시간 거래량은 약 909만 달러(약 120억 원)로 하루 전보다 21.15% 증가한 수치를 기록했다. 이는 최근의 관심과 거래 활동이 일부 회복되었음을 나타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