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공지능(AI) 챗봇들이 파이네트워크(PI)의 바이낸스 상장 가능성을 분석한 결과, 상장 확률이 25%에서 50% 사이로 평가되었다. 이 실험에서는 네 개의 AI가 상장 가능성 예측에 참여했으며, 이들은 파이네트워크의 커뮤니티 규모, 메인넷의 성숙도, 유동성, 그리고 규제 리스크를 주요 변수로 고려했다.
파이네트워크는 2019년 출시된 모바일 기반 암호화폐 프로젝트로, 초기에는 모바일 채굴로 큰 커뮤니티를 형성했지만 실제 거래가 가능한 토큰인 PI의 출현까지는 오랜 시간이 소요되었다. 현재 PI는 2023년 말 이미 OKX, 비트겟 등 일부 거래소에 상장된 상태이지만, 글로벌 거래소 중 가장 큰 바이낸스에 대한 상장 여부는 아직 미지수이다. 다행히 바이낸스는 최근 커뮤니티의 의견을 듣기 위한 투표를 진행한 바 있으며, 이 투표 결과에 따르면 PI의 상장을 지지하는 의견이 다수를 차지하고 있다.
AI 챗봇 중 가장 보수적인 의견을 제시한 챗GPT는 파이코인이 바이낸스에 상장될 가능성을 25%에서 35%로 낮게 평가하며, 상장을 위해 필요한 조건으로 ‘완전 개방된 메인넷’, ‘투명한 토큰 이코노미’, ‘검증된 거래 수요’, 그리고 ‘규제 리스크의 최소화’를 꼽았다. 특히 유동 공급량에 대한 불확실성과 생태계의 폐쇄성 문제를 강조했으며, 문제들이 개선될 경우 확률이 40%로 증가할 가능성을 제시했다.
X(구 트위터)와 통합된 AI 챗봇 그록은 메인넷 구조와 공급 문제를 주요 장애물로 지적한 반면, 대규모 사용자 기반을 고려했을 때 바이낸스가 결국 상장을 선택할 것이라며 40%에서 50%의 확률을 예측했다. 이에 더해, 퍼플렉시티는 최근 몇몇 기업과의 전략적 제휴를 긍정적으로 보고, 올해 PI의 가격 하락에도 불구하고 상장 가능성을 약 45%로 평가했다. 이들은 내년 초 강한 실적이 지속될 경우, 상장 확률이 더 높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가장 낙관적인 예측을 제시한 구글의 제미니는 상장 가능성을 50%로 보며, 대규모 커뮤니티에 기반한 상장 효과가 클 것이라고 분석했다. 바이낸스는 거래 수수료 수익을 고려하여 상장할 수 있으며, 반면 PI는 그런 상장으로 가격 상승을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내년에 예정된 토큰 잠금 해제가 매도 압력을 가중시켜 바이낸스가 상장 여부를 신중히 결정할 가능성도 경고했다.
전체적으로 이 네 개의 AI는 파이네트워크의 상장이 ‘가능성은 있으나 보장된 것은 아니다’라는 데 의견을 모았다. 바이낸스의 상장 심사는 기술적 완성도, 유동성 투명성, 사용자 보호 등의 기준이 중요하게 작용하며, 현재 PI가 그 기준을 완전히 충족하지 못하고 있음을 지적했다.
향후 커뮤니티의 지지, 주요 거래소들에서의 상장 이력, 그리고 전략적 파트너십 확대는 긍정적 요소가 될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이러한 요소들이 개선되는 시점이 상장에 중요한 변수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