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크라이나 군 정보총국은 러시아가 내년도 병력 동원 목표를 40만9000명으로 설정했다고 27일 발표했다. 이 발표는 우크라이나군의 주요 인물인 키릴로 부다노우 정보총국장이 현지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이루어졌다. 부다노우는 러시아가 올해 40만3000명이라는 동원 목표를 달성했으며, 연말까지는 목표의 103%에 도달할 것이라고 알렸다. 원래 크렘린 궁은 올해 34만3000명을 모집할 계획이었지만, 목표가 상향 조정된 것으로 전해진다.
부다노우 총국장에 따르면, 새로 모집된 러시아 신병의 대부분이 계약 군인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일부 신병은 첫 입대 시 보너스로 200만 루블(약 3700만원)을 지급받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러한 금전적 유인책은 특히 젊은 층에서 전투에 참여하고자 하는 흥미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또한, 러시아는 전쟁에 참전할 외국인도 계속 모집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올레흐 이바셴코 우크라이나군 해외정보국장은 12월 한 달 동안 25개국 출신 외국인 150명 이상이 러시아 군대에 합류한 것으로 확인되었으며, 추가로 약 200명이 입대를 준비 중이라고 주장했다. 이는 러시아 군대의 인력 보충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이 이루어지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현재 전면 침공 이후 러시아는 약 120만3000명의 병력을 상실했으며, 이 통계는 전투의 격렬함과 인원의 손실 규모를 잘 드러낸다. 이러한 상황에서 우크라이나의 전략과 전술은 더욱 중요한 과제가 되고 있으며, 국제 사회에서의 지원 여부도 중요한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올해 말까지의 동원 목표를 넘어서는 상황은 향후 전투에 미치는 영향도 상당할 것으로 예상된다. 러시아 군대의 병력 증가가 전투의 판도를 어떻게 바꿀지 주목할 필요가 있다. 또한, 국제 사회의 반응 및 각국의 무기 지원 상황도 중요한 요소로 작용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