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암호화폐 시장이 지속적인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중국의 생성형 인공지능인 ‘딥시크(DeepSeek)’가 주요 알트코인인 솔라나(Sol), XRP, 수이(Sui)의 향후 가격 흐름을 예측해 주목을 받고 있다. 딥시크는 2026년 초까지의 가격 전망을 제시하며 각 코인의 기술적 강점과 시장 구조에 대한 깊은 분석을 진행했다.
솔라나(SOL)에 대한 딥시크의 분석에 따르면, 솔라나는 여전히 ‘이더리움 킬러’라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디파이(DeFi) 분야에서 총예치자산(TVL)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는 긍정적인 요소가 존재한다. 또한 최근에는 밈코인 중심지로 부상하며 주목을 받기도 했다. 그러나, 기술적 분석을 통해 솔라나는 현재 낮은 고점과 낮은 저점을 기록하고 있으며, 명확한 반등 신호가 발견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딥시크는 단기 지지선으로 91.5달러를, 이 선이 무너지면 70~80달러 구간까지 하락할 수 있음을 경고했다. 반대로, 135달러를 넘겨야 상승 전환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2026년 초의 베이스 케이스는 75~110달러 사이의 박스권에서 움직일 것으로 예상된다.
XRP에 대해 딥시크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와의 법적 공방에서의 승리를 통해 반등의 기대감이 보였지만, 단기적으로는 상승 여력이 제한적이라고 분석했다. 가장 가까운 저항선은 200일 지수이동평균선으로 2.37달러, 이후에는 2.90달러가 저항으로 작용할 것이며, 심리적 지지선은 1달러로 평가된다. 2026년 1분기까지 1.10~2.40달러 사이에서 횡보할 가능성이 높으며, 3달러 이상의 회복은 당분간 어려울 것이라고 경고했다.
수이(SUI)는 최근 큰 상승세를 보였으나, 올해 들어 투자심리 위축과 함께 가격이 64% 이상 급락한 상황이다. 딥시크는 수이가 디파이에서 여전히 작은 규모에 머물러 있으며, 이더리움 레이어2 프로토콜에 비해 성장 속도가 뒤처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현재 TVL이 9억 3,200만 달러에 불과하며, 생태계 확장에 실패할 경우 ‘유령체인’으로 전락할 위험이 있다고 경고했다. 단기 지지선은 1.33달러, 상승 시 저항은 1.70달러, 돌파 시 2.10달러까지 반등 여지가 존재한다고 보고 있다. 그러나 2026년 초에는 0.80달러까지 하락할 가능성과 최대 1.50달러 정도의 반등에 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와 동시에 새로운 밈코인 프로젝트 ‘맥시 도지(MAXI)’도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 이더리움 기반의 밈코인은 ‘도지(DOGE)’의 후예로, 트레이더 중심의 커뮤니티와 밀접한 보상 시스템을 결합한 점이 특징이다. 사용자들은 경쟁 콘텐츠를 통해 트레이딩 성과를 겨루고 보상을 받을 수 있으며, 독자적인 아이디어 허브를 통해 집단지성 효과를 도모하고 있다. 현재 맥시 도지는 400만 달러를 모금하였고, 이더리움, 테더, 신용카드를 통한 참여가 가능하다.
딥시크의 예측 결과는 각 코인의 단기 저항과 지지구간을 명확히 제시하고 있으며, 보수적인 접근과 함께 디파이의 성장 관측이 필요하다는 시사점을 제공한다. 동시에 차별화된 투자 전략으로 밈코인 MAXI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