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시장, 24시간 동안 레버리지 포지션 3억 2,671만 달러 청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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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24시간 동안 암호화폐 시장에서는 약 3억 2,671만 달러, 즉 약 4,770억원 규모의 레버리지 포지션이 청산되었다. 이 중에서 숏 포지션의 청산 비율은 86.39%에 달하며, 이는 투자자들이 시장 상승세에 반하는 전략을 선택한 결과로 해석된다.

청산이 가장 많이 발생한 거래소는 바이낸스였다. 바이낸스에서 총 1,616만 달러의 포지션이 청산되었고, 이 중 89.51%가 숏 포지션이었다. 다음으로 청산 규모가 큰 거래소는 OKX로, 이곳에서는 617만 달러의 포지션이 청산되었으며, 역시 84.98%가 숏 포지션이었다. 바이비트에서는 약 291만 달러, 하이퍼리퀴드와 빗겟에서는 각각 281만 달러와 229만 달러가 청산되었다.

특히 흥미로운 점은 비트멕스에서 청산된 포지션의 100%가 롱 포지션인 반면, 비트파이넥스에서는 모든 청산이 숏 포지션이라는 결과가 나타났다. 이는 각 거래소의 고객 포지션에 따른 차이를 보여준다.

포지션 청산 대상 코인에서는 비트코인(BTC) 관련 포지션이 가장 두드러졌다. 24시간 동안 비트코인 포지션에서만 약 5,331만 달러가 청산되었으며, 4시간 기준으로는 롱 포지션에서 36만 8,330달러, 숏 포지션에서 788만 달러가 청산된 것으로 밝혀졌다. 현재 비트코인 가격은 89,701.6달러로 소폭 0.24% 상승했다.

이더리움(ETH)의 경우, 24시간에 걸쳐 약 4,742만 달러의 포지션이 청산되었고, 숏 포지션이 우세한 시장 상황을 반영하고 있다. 솔라나(SOL)는 24시간 동안 약 874만 달러가 청산되었고, 도지코인(DOGE)은 현재 0.12437달러에 거래되며 0.69% 하락한 상황이다.

특히 LIT, ZBT, FARTCOIN과 같은 알트코인에서도 각각 649만 달러, 468만 달러, 465만 달러의 상당한 청산이 발생했다. 카르다노(ADA)와 유니스왑(UNI)도 각각 4.46%와 2.66%의 하락폭을 기록하면서, 시장에서 큰 조정을 받고 있다.

이번 청산 사건은 레버리지 포지션을 보유한 트레이더들이 마진 요건을 충족하지 못해 포지션이 강제 종료되는 현상으로, 시장이 소폭 상승하는 상황에서 숏 포지션 투자자들이 더욱 큰 타격을 입었다는 것을 보여준다. 특히 대규모 숏 포지션 청산은 앞으로 추가 상승의 모멘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결론적으로, 암호화폐 시장의 현재 상황은 시장 상승세에 대한 신뢰를 보여주고 있으며, 청산 패턴과 특정 거래소의 포지션 차이에 대한 깊은 분석이 필요하다. 시장 전반의 흐름을 파악하고 알트코인에 대한 신중한 접근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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