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프티피프티 소속사, 신규 투자 유치로 활동 재정비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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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팝 걸 그룹 피프티피프티(FIFTY FIFTY)의 소속사 어트랙트(ATTRAKT)가 신규 투자 유치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이는 전속계약 소송이 종료되고 그룹이 본격적으로 활동을 재개한 상황에서 이루어지는 결정으로 해석된다.

업계에 따르면, 어트랙트는 최근 신규 투자자의 확보를 위해 전략적으로 움직이고 있다. 이를 위해 국내 회계법인을 잠재 자문사로 선정, 투자 가능성을 타진하고 있는 상황이다. 투자 유치는 약 600억원(지분 100%) 기업가치를 기준으로 진행될 예정이며, 구체적인 투자 규모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고 한다. 이는 투자자 미팅 후에 어떤 방향으로 진행될지에 따라 달라질 전망이다.

어트랙트는 2022년 11월 데뷔한 피프티피프티의 소속사로, 이 그룹은 2023년 2월에 발매한 대표곡 ‘큐피드(Cupid)’로 빌보드 HOT100 차트에 25주 연속 진입하며 큰 인기를 끌었다. 그러나 이후 멤버들과 소속사 간의 전속계약 효력 정지 가처분과 관련한 법적 다툼이 일어나면서 그룹의 활동은 지장을 받게 되었다.

서울중앙지방법원이 이 가처분을 기각한 후, 그룹은 재정비를 추진하게 되었으며, 기존 멤버 중 키나(Keena)는 소송을 철회하고 소속사와의 관계를 정리한 상태이다. 나머지 네 명의 멤버는 여전히 130억원 규모의 손해배상 소송을 진행 중이다. 이 과정에서도 피프티피프티는 새로운 멤버 4인을 영입하여 현재 5인 체제로 활동하고 있다.

소송과 관련된 영향으로 어트랙트는 2024년 매출 목표를 50억원, 영업손실은 18억원으로 잡고 있으나, 소속사의 주요 그룹이 본격적으로 활동을 재개함에 따라 업계는 2028년까지 매출이 511억원에 이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러한 기대는 피프티피프티의 방대한 팬층과 글로벌 인지도를 바탕으로 재정적 안정과 성장을 도모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어트랙트의 신규 투자 유치는 이러한 배경을 기반으로 진행되며, 회사의 미래 성장을 지원하고 그룹의 활동을 내실 있게 이어가기 위한 발판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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