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남자 골프 국가대표 선발 전쟁에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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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9월 일본 아이치-나고야에서 개최되는 2026 아시안게임을 앞두고 국내 골프계가 뜨거운 경쟁에 돌입했다. 특히 남자 골프 부문은 금메달을 따낼 경우 병역 혜택을 받을 수 있어서 더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올 해 아시안게임은 9월 19일부터 10월 4일까지 진행되며, 남자와 여자 각각 3명의 선수가 출전한다.

골프 종목에서는 남녀 개인전과 단체전 등 총 4개의 금메달이 걸려 있다. 한국은 역대 아시안게임에서 총 14개의 금메달을 획득했으며, 남자부에서 6개, 여자부에서 8개를 기록했다. 이전 대회인 2023년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는 남자부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차지한 바 있다. 이 대회에서는 임성재와 김시우 등의 프로 선수들이 아마추어 장유빈과 조우영과 팀을 이루어 2010 광저우 대회 이후 13년 만에 정상에 올랐다.

그러나 여자부는 아마추어 선수들만 출전하여 유현조, 김민솔, 임지유가 참가했으며, 단체전에서는 태국에 이어 은메달을 획득했다. 현재 여자 세계랭킹 상위 3명인 김효주, 김세영, 유해란은 LPGA 투어 일정으로 인해 아시안게임 출전이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대한골프협회(KGA)에서는 아시안게임 국가대표 선발 기준을 지난해 7월에 정하여, 세계랭킹 상위 15명을 1순위 후보군으로 설정했다. 따라서 아시안게임에 나가고자 하는 선수들은 세계랭킹 상위 15명 내에서 출전권을 우선 부여받게 된다. 만약 15명 중 아시안게임에 나가겠다는 선수가 2명 이하에 그칠 경우 선발 기준이 KGA 랭킹 상위 선수에게로 넘어간다. 이를 통해 아시안게임 전에 진행되는 송암배 아마추어선수권대회 이후 결과에 따라 최종 명단이 결정될 예정이다.

특히 남자부에서의 최종 엔트리는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금메달을 획득할 경우 병역 혜택이 주어지므로, 경쟁이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남자부 세계랭킹 상위 선수인 임성재(41위), 김시우(47위), 안병훈(98위) 모두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활약하고 있으며 병역 문제를 해결한 상태로 아시안게임 출전을 고민하고 있다. 이들은 아시안게임 출전을 고려하지 않을 수도 있는 상황이다.

이와 함께 김성현(161위), 김주형(현재 107위) 등 차세대 선수들도 좋은 성적을 내기 위해 준비하고 있으며, 김주형은 지난 2024 파리 올림픽에서 7위의 성적을 기록한 바 있다. 김성현은 최근 PGA 콘페리 투어에서 우수한 성적을 내며 다시 PGA 무대에 복귀하는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결국, 아시안게임에서의 좋은 성적은 선수들의 커리어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고, 특히 남자부의 최종 3인 선발은 국내 골프계의 큰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과연 누가 최종 엔트리에 이름을 올릴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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