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시장, 24시간 동안 1억5770만 달러 규모의 레버리지 포지션 청산… 숏 포지션 비율 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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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24시간 동안 암호화폐 시장에서 약 1억 5770만 달러(한화 약 2300억원)에 해당하는 레버리지 포지션이 청산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에서 숏 포지션이 9872만 달러로 전체의 62.61%를 차지했으며, 롱 포지션은 5898만 달러(37.39%)로 집계됐다. 이러한 데이터는 암호화폐 시장이 숏 포지션에 불리한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다는 점을 시사한다.

특히, 4시간 단위로 볼 때 가장 많은 청산이 발생한 거래소는 바이낸스였다. 해당 거래소에서 총 578만 달러가 청산되었으며, 이 중 숏 포지션이 331만 달러로 57.41%를 차지했다. 두 번째로 많은 청산이 이루어진 거래소는 바이비트로, 청산 규모가 285만 달러(18.07%)였고, 이 역시 숏 포지션이 187만 달러(65.78%)를 기록했다. OKX에서도 약 259만 달러(16.42)의 청산이 있었고, 숏 포지션 비율은 58.04%였다.

이어 하이퍼리퀴드 거래소에서는 숏 포지션의 청산 비율이 무려 98.99%에 달해 유의미한 수치를 보였다. 특정 암호화폐인 비트코인(BTC) 관련 포지션 청산이 가장 많았고, 24시간 동안 약 4978만 달러가 청산되었다. 비트코인의 현재 가격은 87,820달러이며, 4시간 동안 롱 포지션 28만6천 달러와 숏 포지션 34만8천 달러가 청산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더리움(ETH)도 마찬가지로 24시간 동안 3032만 달러가 청산된 것으로 나타났다.

추가적으로, 제카시(ZEC)에서 주목할 만한 대규모 숏 포지션 청산이 발생해 4시간 동안 약 67만6천 달러가 청산됐다. ZEC는 현재 523.98달러에 거래되고 있으며, 같은 기간에 롱 포지션 청산액인 2만6천 달러의 26배에 해당하는 숏 포지션 청산이 발생했다. 솔라나(SOL)는 124.95달러에 거래되며 롱 포지션 26만5천 달러, 숏 포지션 1만9천 달러가 청산되었고, 도지코인(DOGE) 또한 약 0.12055달러에서 숏 포지션 청산액이 19만9천 달러로 롱 포지션 청산액인 1만5천 달러보다 13배 이상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암호화폐 시장에서 ‘청산’은 레버리지 포지션을 가진 트레이더가 증거금 요건을 충족하지 못 할 경우 강제로 포지션이 종료되는 현상을 의미한다. 이번 청산 데이터를 기반으로 볼 때 암호화폐 시장은 숏 스퀴즈(short squeeze) 현상이 발생하고 있으며, 특히 ZEC와 DOGE의 경우 강한 상승 모멘텀을 시사하는 신호로 해석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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