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인베이스가 자사 레이어2 네트워크인 Base의 토큰 상장과 생태계 지원에 대한 논란에 휘말리고 있다. 투자자와 개발자들 사이에서는 코인베이스가 내세우는 개방성과 탈중앙화의 원칙과 달리 실질적인 지원은 부족하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이런 비판은 특히 최근 한 암호화폐 트레이더의 지적을 통해 수면 위로 올라왔다. 그는 코인베이스가 1년 넘게 Base 토큰을 단 하나도 상장하지 않다가 뒤늦게 상장한 사실에 불만을 표하며, 오히려 저품질의 밈코인 대량 상장이 신뢰를 떨어뜨렸다고 주장했다.
이러한 논란은 지난 2025년에 코인베이스가 상장한 솔라나 기반의 여러 밈코인이 대부분 큰 손실을 겪었다는 점에서 더 부각되고 있다. 개발자들은 코인베이스 CEO 브라이언 암스트롱이 과거에 “밈코인은 본질이 없다”고 언급한 것과 현재의 상장 정책이 모순적이라고 지적하고 있다. 실제로 현재까지 Base에서 상장된 밈코인은 세 개에 불과하다.
또 다른 비판은 코인베이스가 특정 프로젝트에만 집중하고 있다는 점이다. 아카디아와 지자와 같은 주요 프로젝트가 소외되고 있는 반면, Zora와 같은 소수 프로젝트에만 과도한 지원이 이루어지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었다. 이에 대한 우려는 Base 생태계의 신뢰성이 심각하게 훼손되고 있다는 점에서 커지고 있다.
그러나 모든 이용자가 비판적인 것은 아니다. 일부 사용자는 코인베이스의 Base 팀이 다양한 프로젝트를 지원하고 있어 반론을 제기했다. 이들은 밈코인 커뮤니티가 단기적인 가격과 상장에 지나치게 집중하고 있다고 진단하며, 개발자들이 Base 앱 개발에 집중하는 과정에서 커뮤니케이션이 부족했음을 지적하고 있다. 한 사용자는 Base 초기의 활발한 생태계가 상장 지연과 솔라나와의 경쟁 등으로 점차 약화되고 있다고 설명하며, 특정 프로젝트 편향이 생태계 이탈의 주요 원인이라고 주장하였다.
이런 비판 속에 암스트롱은 직접 해명에 나섰다. 그는 최근 코인베이스가 탈중앙화 거래소(DEX)를 통합해 수백만 개의 토큰에 접근할 수 있는 기회를 열었다고 강조하며, 모든 상장이 곧 추천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라고 설명했다. 그는 2026년까지 모든 자산을 포괄하는 거래소로의 도약을 목표로 하겠다고 발표했다. 이를 통해 암호화폐, 주식, 예측 시장, 상품 등을 아우르는 글로벌 플랫폼을 구축하고 Base와 개발자 도구를 통해 사용자들을 온체인으로 유입할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유튜버 닉 셜리와 관련된 크리에이터 토큰이 Base에서 시가총액이 급등한 후 단 몇 시간 만에 폭락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 사건은 온체인 데이터에 따르면 높은 로열티 수익을 기록했으나, 일부는 이를 생태계 참여보다는 투기적 요소로 간주하며 논란을 낳았다. 이는 코인베이스가 지향하는 탈중앙 콘텐츠 마켓플레이스 비전의 신뢰성에 의문을 제기하는 사건으로 이어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