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9만 달러 이하로 하락…제트캐시 하루 만에 20% 폭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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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가격이 다시 9만 달러 아래로 떨어지며 새해 초 랠리에 제동이 걸렸다. 대다수 알트코인들도 이와 함께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는 가운데, 특히 제트캐시(ZEC)는 핵심 개발자의 이탈 소식이 전해진 직후 하루 만에 20% 이상 급락했다. 이런 변화는 암호화폐 시장의 전반적인 불안감을 더욱 부각시켰다.

비트코인은 지난 2일 약 8만 8,000달러에서 시작해 불과 사흘 만에 9만 5,000달러에 도달하는 급등세를 보였다. 하지만, 강한 매도세에 밀려 다시 9만 달러 이하로 돌아갔다. 미국의 베네수엘라 군사 작전 개시 이후, 비트코인은 단기적인 낙폭을 보였으나 곧이어 반등하며 변동성이 확대됐다. 최근 비트코인은 잠시 9만 4,400달러를 회복했지만, 수요일 저녁부터 목요일 오전까지 다시 하락세를 보였다. 현재 비트코인은 9만 달러 수준에서 강한 지지선을 시험하는 중으로, 이 레벨의 결정이 향후 가격 흐름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현재 비트코인의 시가총액은 약 1조 8,000억 달러로 줄어들었으며, 암호화폐 시장에서 비트코인이 차지하는 점유율인 도미넌스는 57%에 달하고 있다.

비트코인의 조정 흐름 속에 주요 알트코인들도 일제히 하락세를 기록하고 있다. 이더리움은 3,250달러에서 저항에 직면하며 3,100달러 근처에 머물고 있으며, BNB는 900달러 아래로 하락하였다. 또한, 에이다(ADA)는 0.40달러를 하회했고, 리플(XRP)은 최근 고점 대비 10% 이상 하락하여 2.1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가장 큰 낙폭을 기록한 것은 제트캐시로, 주요 개발자 중 한 명이 프로젝트에서 물러났다는 소식이 전해진 직후 ZEC 가격은 20% 이상 급락했다. 이후에도 펌프펀(Pump.fun), 페페(PEPE), 유니스왑(UNI), 수이(SUI), 크로노스(CRO) 등 다른 암호화폐들도 동반 하락세를 보였다. 크립토 데이터 플랫폼 CG의 데이터에 따르면, 전체 암호화폐 시가총액은 하루 사이에 약 1,000억 달러 감소해 현재 3조 1,700억 달러 수준에 머물고 있다.

비트코인이 새해 첫 주 급등 이후 조정 국면에 접어들면서, 지정학적 이슈와 단기 과열 신호가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투자자들의 매도세가 강화된 상황이다. 향후 비트코인 가격의 지지 레벨 형성과 반등 여부는 시장의 향후 방향성을 결정짓는 중요한 관전 포인트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알트코인은 개별적인 이슈에 따라 가격 변동성이 크기 때문에, 투자자들은 리스크 관리에 유의해야 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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