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바이누(SHIB)가 2026년 첫 주에 대형 투자자들의 활발한 움직임에 힘입어 111%의 폭발적인 상승세를 기록하였다. 최근 시장에서의 주간 상승률은 35%에 달하며, 특히 10만 달러(약 1억 4,530만 원) 이상의 거래에서 이같은 급등세가 나타났다. 이는 기관과 고액 자산가들이 다시 시바이누 시장에 유입되고 있음을 강력히 시사하는 상황이다.
시장 분석업체인 샌티멘트(Santiment)가 발표한 최근 데이터에 따르면, 대형 투자자들이 올해 들어 밈코인 중 특히 시바이누에 대한 관심을 다시 되살리고 있다. 이들의 자금 유입으로 인해 시바이누 가격은 지난 월요일 0.00000969달러(약 0.014원)까지 급등했으나, 이후 6%의 조정이 발생하면서 가격은 0.00001달러 지점을 넘지 못하고 있다.
기관 자금의 재진입이 더욱 뚜렷해지는 가운데, 시바이누의 향후 흐름은 몇 가지 핵심 지표들로 분석되고 있다. 특히 ‘BOP(힘의 균형)’ 지표가 최근 1에 도달하며 매수세가 일정 수준 회복되고 있다는 예상이 나오고 있지만, 파생상품 시장의 통계와 시세 조정 현상을 감안할 때 이 장벽은 간단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자산 시장 내부에서는 여전히 양방향의 긴장이 감지되고 있다. 공매도 포지션은 롱 포지션에 비해 여전히 우위를 점하고 있으며, 높은 레버리지로 인해 약 28만 4,000달러(약 4억 1,297만 원) 규모의 포지션이 강제 청산된 사례도 발생했다. 이와 같은 조정 흐름은 시세에 상당한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BBP(강세-약세 파워)’ 지표 또한 현재로서는 약세의 우위를 보이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시바이누는 기관 자금의 증가라는 긍정적인 요소를 안고 있다. 규제 완화의 움직임과 함께 전통 금융기관들이 암호화폐 시장을 더욱 수용하려는 분위기가 확대되면서, 시바이누는 성장 가능성을 더하고 있다. 실제로 시바이누는 상장지수펀드(ETF) 편입 가능성이 현실화되고 있다. 도지코인(DOGE)이 그레이스케일과 비트와이즈의 ETF 지원을 받고 있는 반면, 시바이누는 자산운용사인 티로프라이스(T. Rowe)의 암호화폐 바스켓 ETF 후보에 오르고 있다. 이 펀드는 약 1.7조 달러(약 2,470조 원)를 운용하는 대형 기관이 주도하고 있어, 시바이누 ETF 추진에 상당한 가능성을 부여하고 있다.
샌티멘트는 이번 상승세가 ‘스마트 머니’로 알려진 대형 투자자의 복귀를 뜻한다고 분석하고 있으나, 시바이누는 여전히 경쟁자인 도지코인, 플로키(FLOKI), 페페(PEPE)와 비교했을 때 낮은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특히 플로키는 최근 950% 상승, 페페는 620%의 급등을 보이며, 시바이누의 111% 상승은 다소 낮은 수치라는 평가도 존재한다.
하지만 시바이누는 이미 충실한 유동성과 시장 내 존재감을 갖춘 대표적인 밈코인으로, 단기 투기보다는 종합 금융 자금의 유입을 통한 장기적인 확장이 큰 흐름을 가져올 수 있는 가능성을 지니고 있다. ‘SHIB ETF’ 지지를 위한 청원 운동 역시 이러한 가능성을 뒷받침하고 있다.
2026년 동안 시바이누가 얼마나 성과를 낼 수 있을지에 대한 귀추가 주목된다. 단기적으로 파생상품 시장의 청산 압박과 약세 신호들이 부담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지만, 중장기적으로는 기관 자금 유입과 ETF 편입 기대가 반등 모멘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