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시장, 24시간 동안 1억 7285만 달러의 레버리지 포지션 청산…숏 포지션 비중 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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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24시간 동안 암호화폐 시장에서 약 1억 7285만 달러(한화 약 2,380억원)에 달하는 레버리지 포지션이 청산된 것으로 나타났다. 청산된 포지션 중 롱 포지션은 약 48.2%를 차지한 반면, 숏 포지션은 51.8%로 조사되어 숏 포지션의 청산이 더 많이 발생한 상황이다.

특히, 지난 4시간 동안 주목할 만한 청산이 발생한 거래소는 바이낸스로, 총 청산액은 1억 282만 달러로 전체의 22.9%를 차지했다. 이 가운데 숏 포지션 비율은 약 50.9%로, 롱 포지션과 비교하여 약간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다음으로 OKX에서 9.55만 달러의 청산이 발생했으며, 이 중 롱 포지션이 66.4%로 숏 포지션과 다른 경향을 보였다. 또한 바이비트에서는 약 7.26만 달러가 청산되었으며, 이 역시 숏 포지션 비율이 75.1%에 달해 큰 비율을 차지했다.

흥미로운 점은 비트파이넥스와 비트맥스에서 청산된 포지션의 100%가 롱 포지션으로 나타났으며, HTX의 경우에도 롱 포지션 청산 비율이 78.3%로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이와 같은 현상은 시장의 방향성과 참여자들의 포지션에 대한 인사이트를 제공한다.

포지션 청산은 비트코인(BTC) 관련 포지션에서 가장 두드러지게 나타났다. 24시간 동안 비트코인 포지션에서 약 8036만 달러가 청산되었으며, 4시간 기준으로는 롱 포지션 752만 달러, 숏 포지션 1,182만 달러가 청산됐다. 특히, 이번 청산에서 숏 포지션의 비율이 롱 포지션보다도 높은 점이 주목된다. 이더리움(ETH)의 경우, 24시간 동안 약 5713만 달러의 포지션이 청산되어 비트코인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청산액을 기록했다.

또한, 솔라나(SOL)의 청산액은 1674만 달러에 달하며, XRP는 1197만 달러의 청산이 발생했다. 도지코인(DOGE) 또한 눈에 띄는 청산을 보였는데, 롱 포지션과 숏 포지션이 각각 26.3만 달러와 15.4만 달러의 청산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금 연동 토큰인 XAUT와 PAXG에서도 상당한 청산이 발생했는데, XAUT의 숏 포지션 청산액은 32.6만 달러로 롱 포지션 청산액(287.56달러)보다 크게 높은 상황이다.

암호화폐 시장에서 ‘청산’이란 레버리지 거래를 이용하는 트레이더가 증거금 요건을 충족하지 못할 때 포지션이 강제로 종료되는 상황을 의미한다. 이번 청산 데이터는 비트코인이 9만 달러를 돌파하는 시점에서 발생한 것으로, 시장의 변동성이 상당히 컸음을 보여준다.

이러한 청산 현상은 투자자들에게 중요한 전략적 포인트를 제공한다. 비트코인이 고점 돌파를 기록하면서 숏 포지션이 더 많이 청산되었음을 고려할 때, 향후 상승 모멘텀의 지속 가능성을 판단할 수 있다. 거래소 간의 청산 비율 차이는 기관 투자자와 소매 투자자의 포지션 차이를 분석하는 데에도 유용할 것이다.

금 연동 토큰의 숏 포지션 청산 증가 또한 금과 암호화폐 간의 상관관계 변화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투자자들은 이러한 시장의 흐름에 따라 더욱 신중한 접근이 필요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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