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고속철도 공사장에서 크레인 붕괴…최소 25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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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중부 나콘랏차시마주 시키오 지역의 고속철도 공사장에서 크레인이 무너져 기존 철로 위를 지나던 열차에 덮치는 사고가 발생해, 최소 25명이 사망하고 80명이 부상을 입었다고 현지 경찰이 14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사건이 발생한 고가철도 공사장은 방콕에서 동부 우본랏차타니로 향하는 열차가 철로를 지닐 당시, 붕괴된 크레인에 의해 두 개 객차가 덮쳐 큰 피해를 입었다.

초기 보고서에 따르면, 크레인 붕괴로 인해 발생한 사고로 열차는 탈선하고 화재가 발생하면서 사상자가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현장에는 195명이 탑승하고 있었으며, 구조 작업이 진행되는 동안 또한 화학물질이 유출되어 자칫 중대한 추가 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수습된 시신은 19구에 이르며, 붕괴된 크레인이 여전히 불안정한 상태에서 추가 시신 수습은 지연되고 있는 상황이다.

태국 교통부 관계자는 사망자 신원 확인 작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구조대는 현장 안전성을 우선적으로 확보하기 위해 신중하게 접근하고 있다. 그러나 사고 현장에서의 화학물질 유출로 인해 작업이 중단되기도 하면서 구조팀의 시급한 대응이 더욱 필요해졌다.

이번 사고는 태국 내 고속철도 프로젝트에서 발생한 중대 재해로, 교통 안전과 공사장 관리에 대한 재평가를 요구하고 있다. 태국 정부는 사고 원인과 책임 소재를 규명하기 위해 철저한 조사를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사고는 고속철도 사업이 큰 사회적 관심을 받고 있는 가운데, 안전 조치가 미흡했음을 드러내고 있으며, 향후 유사 사고 방지를 위한 제도 확립 역시 화두에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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