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SMC 회장 “AI 수요는 거품이 아니다…매출 전망치 상향 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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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의 세계 최대 반도체 파운드리 기업 TSMC의 회장인 웨이저는 최근 인공지능(AI) 수요가 최근 우려되는 거품 현상이 아니라고 강조했다. 웨이 회장은 지난해 4분기 실적 발표에서 최대 규모의 자본 지출에 대한 투자의 신뢰를 나타내며, 실질적인 AI 수요가 기업 전반에서 뒷받침되고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웨이 회장은 올해 AI, 5G, 고성능 컴퓨터(HPC) 분야의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자본 지출 계획을 지난해 409억 달러에서 27~37% 증가한 520억~560억 달러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그는 최근 3~4개월 동안 글로벌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업체(CSP) 및 주요 고객사와의 집중적인 대화를 통해 AI의 수요가 실제로 존재한다고 확신하게 되었다고 언급했다.

그는 AI가 단순한 일시적인 유행이 아니며, 현재 일상생활에 깊이 자리 잡고 있어 생산성이 이미 향상되고 있음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웨이 회장은 또한 고객들의 재정적으로 강력한 지지로 인해 TSMC의 AI 가속기 매출 성장 전망치를 기존 45%에서 54~59%로 상향 조정하게 되었다고 덧붙였다.

시장 점유율과 관련된 인텔과의 경쟁 우려에 대해서는 쉬운 문제가 아니라고 일축했다. 그는 인텔이 많은 자금을 투입하더라도 고급 기술 개발과 양산에 2~3년, 1~2년이 필요하기 때문에 TSMC의 기술을 빠르게 대체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최근, TSMC는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에 1100에이커의 공장 부지를 확보한 것과 함께, 2억 달러를 투자하여 추가로 900에이커의 부지를 구매한 사실도 전해졌다. 이 부지에는 반도체 생산 공장 및 연구 개발 센터와 같은 대규모 반도체 클러스터가 조성될 계획이다.

작년에 TSMC는 3조8090억 대만달러(약 177조5000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31.6% 성장하였고, 순이익은 1조7178억 대만달러(약 80조원)에 이르렀다. 이러한 실적은 TSMC의 역사상 가장 높은 수치로 기록되었다.

TSMC는 AI 수요를 바탕으로 반도체 산업의 미래를 점치고 있으며 경제적 안정성을 갖춘 기반 위에서 기술 발전을 이루어 나갈 계획을 세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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