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 지역화폐의 유효성 강조하며 적극적인 재정정책 필요성 피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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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는 이재명 대통령의 역점 사업인 지역사랑상품권(지역화폐) 발행 확대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그는 최근 국회 재정경제기획위원회 소속 천하람 개혁신당 의원에게 제출한 서면답변서에서 지역화폐가 지역경제 활성화와 균형발전을 위한 유효한 정책수단이라고 강조했다. 이 후보자는 “수도권 집중과 지역소멸 문제는 우리 경제의 미래를 위해 반드시 극복해야 할 국가적 리스크로, 지역사랑상품권은 반드시 지방정부가 적극적으로 활용해야 한다”고 주장하였으며, “정부 또한 이를 안정적으로 지원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국민의힘은 그동안 지역화폐의 경제적 효과에 대해 회의적인 입장을 취해왔으며, 이에 따라 윤석열 정부는 2023~2025년 동안 지역화폐 예산을 편성하지 않았다. 그러나 국회 논의 과정에서 여야 합의로 일부 예산이 반영되었고, 이는 지역화폐 발행 중단을 막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이혜훈 후보자는 또한 적극적인 재정정책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현재 민생의 어려움이 지속되고 있고, 잠재성장률에 위협을 가하는 구조적 난제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하고 있는 상황에서 국가재정이 민생 회복과 양극화 완화의 마중물 역할을 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필요한 시기에 재정의 기본적인 역할을 충실히 해야 한다는 것이 나의 일관된 소신”이라며 재정정책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만약 기획예산처 장관으로 취임하게 된다면, 이 후보자는 조속히 재정전략회의를 개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올해에는 전략적 재원배분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재정전략회의를 조기 개최하고, 분야별 재원 배분 방향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할 예정이다. 각 부처와 협력하여 핵심 아젠다 발굴에 힘쓰며 내실 있는 예산 편성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이 후보자는 또한 존경하는 인물로 영국의 정치가 윌리엄 윌버포스를 꼽았으며, 경제학자로는 존 메이너드 케인즈를 언급했다. 그는 윌버포스가 노예제 폐지를 위해 헌신한 점을 높이 평가하며, 그의 비전과 리더십에서 많은 교훈을 얻고 있다고 밝혔다. 이러한 이혜훈 후보의 발언들은 앞으로 기획예산처의 방향성과 정책에 대한 국민의 주목을 받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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