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포함한 반도체 주식들이 당분간 시장을 주도할 것이란 전망 속에,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선 원자력, 로봇, 조선 산업 등 다양한 업종의 힘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기되고 있다. 증권업계는 올해부터 현대건설과 두산에너빌리티로 대표되는 원전주(‘현두너빌’)와 현대차, 레인보우로보틱스로 이어지는 로봇주, 그리고 HD현대중공업과 한화오션으로 구성된 조선 업종이 차세대 주도주로 부상할 것이라고 내다보고 있다.
지난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급상승 이후, 이제는 원자력 및 로봇, 조선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들 산업들의 성공적인 성장을 통해 국내 증시가 ‘코스피 5000’ 시대에 안정적으로 안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하고 있다. 이는 단순히 반도체에만 의존하지 않을 것을 요구하는 투자자들의 목소리에서도 나타난다. 안정적인 수익률을 추구하는 투자자들은 개별 종목보다는 ETF와 같은 분산 투자 방식을 채택하는 것이 더 유리하다고 판단하고 있다.
원전은 최소한의 연료로도 높은 전력을 공급할 수 있어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와 같은 대용량 전력을 지속해서 필요로 하는 산업과 잘 맞아떨어진다. 현대건설은 미국 대형 원전 프로젝트 계약 등 파급효과가 기대되는 원전 설계 및 시공 분야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으며, 지속적인 성장은 불가피하다는 전망이 나온다. 특히 현대건설은 소형모듈원전(SMR) 사업으로 진출하며 새로운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
이와 함께 현대차는 CES에서 공개한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를 통해 로봇기술 및 인공지능 분야에서의 비전을 담아내고 있다. 기관 투자자들 사이에서도 현대차의 주식 구매가 늘어나고 있으며, 현대차의 주가수익비율(PER)이 상대적으로 낮아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또한, 배당금의 증가와 함께 현대차의 실적도 우수한 편으로, 내년에는 예상을 웃도는 영업이익을 기대하고 있다.
한편, 레인보우로보틱스는 삼성의 지원을 받으며 로봇 기술을 확장하고 있다. 그러나 아직까지 적자 상태가 지속되고 있어 향후의 실적 개선이 요구된다. 이 기업은 AI와 로봇의 융합 등의 분야에서 많은 잠재력을 품고 있지만, 높은 PER에 대한 부담을 느끼고 있다.
또한, 조선업체인 한화오션과 HD현대중공업은 국내외 수주 경쟁력을 통해 시장의 변동성을 이겨내고 있다. 특히 한화오션은 미국시장과 중동 시장에서의 활발한 수주 활동을 통해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이는 조선업 전반에 긍정적인 신호로 작용하고 있다.
전반적으로 향후 1년간은 원전, 로봇, 조선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의 성장 가능성이 활발하게 탐구되며, 투자자들은 이러한 주식들을 통해 포트폴리오를 다변화 시킬 수 있을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