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다보스에서 그린란드 문제 논의 예정, 되돌릴 수 없는 사항”

[email protected]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리는 세계경제포럼(WEF)에서 그린란드 문제를 다양한 관련 당사자들과 논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 문제에 있어 “되돌릴 수 없다”고 강조하며, 그린란드가 국가 안보와 세계 안보에 필수적이라고 언급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20일(현지시간) 자신의 SNS인 트루스소셜에서 마르크 뤼터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사무총장과 그린란드에 대해 매우 유익한 통화를 했다고 전했다. 그는 다보스에서 여러 당사자들이 모이는 회의를 임시로 개최하기로 동의했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은 전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국가이며, 이는 군사력 재건 덕분”이라며, 이를 통해 전 세계의 평화를 보장할 수 있는 유일한 강대국으로서의 역할을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린란드 문제와 관련해 유럽 국가들의 반대에 대해 “그들이 크게 반발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표명했다. 그는 이어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으로부터 받은 문자 메시지의 이미지를 공개하며 대화의 중요성을 언급했다. 마크롱 대통령은 트럼프를 “친구”라고 칭하며, 양국의 입장이 일치하는 시리아 및 이란 문제에 대한 협력 가능성을 제시했다.

그는 “나는 당신이 그린란드에 대해 무엇을 하고 있는지 이해하지 못한다”며, 함께 좋은 결과를 만들어보자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이와 함께 마크롱 대통령은 22일 오후 다보스 포럼 이후 파리에서 G7 회의를 개최할 수 있는 제안을 하며, 우크라이나, 덴마크, 시리아 및 러시아를 초청할 수 있다고 밝혔다. 또한, 그는 “당신이 미국으로 돌아가기 전 22일 밤에 함께 저녁을 하자”고 권유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린란드 합병을 추진하면서 프랑스 등 8개국에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으며, 마크롱 대통령은 이 대응에 대한 강경한 입장을 보였다. 그는 그린란드 갈등과 관련해 ‘무역 바주카포’인 통상위협대응조치(ACI)를 발동하자는 강경 대응을 주도하고 있다.

마크롱 대통령이 가자지구 평화위원회 참여를 거부한 것과 관련해서는 트럼프 대통령이 프랑스산 와인과 샴페인에 200%의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경고하며 그 참여를 유도하려고 했다는 보도도 있다.

트럼프 대통령이 마크롱 대통령의 제안에 어떤 답변을 했는지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다보스 포럼을 계기로 제안된 여러 논의는 향후 미국과 유럽 간의 외교 관계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Leave a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