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암호화폐 자산 운용사인 그레이스케일이 니어프로토콜(NEAR) 신탁 상품을 현물 상장지수펀드(ETF)로 전환하기 위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신청서를 제출했다. 이번 신청은 16일에 이루어졌으며, 그레이스케일은 ‘그레이스케일 니어 트러스트’의 ETF 전환을 위한 예비 투자 설명서를 SEC에 등록했다고 밝혔다. 이 신탁은 니어프로토콜 토큰에 대한 분할 소유 구조를 제공하며, 뉴욕증권거래소 아르카에 상장될 예정이다.
그레이스케일의 이번 결정은 그들이 기존에 운영해온 ‘사모 신탁 → OTC 거래 → ETF 전환’ 모델을 따르는 것으로, 그레이스케일은 이미 디지털 대형주 펀드(Digital Large Cap Fund) 및 체인링크(LINK), 리플(XRP) 신탁을 ETF로 전환한 경험이 있다. 또한, 최근 바이낸스코인(BNB)과 하이퍼리퀴드(Hyperliquid) 기반 신탁도 델라웨어에서 설립하며 ETF 상품 확대에 힘쓰고 있다. 블룸버그 ETF 전문가인 제임스 세이퍼트에 따르면, 암호화폐 관련 상장지수 상품에 대한 신청이 지속적으로 SEC에 이루어지고 있다.
한편, 니어 신탁은 지난해 9월 장외시장인 OTCQB에서 GSNR이라는 심볼로 거래를 시작하여 현재 약 90만 달러(약 13억 2,426만 원)의 자산운용규모를 기록하고 있다. 그러나 순자산가치(NAV)는 시작 당시 대비 45% 하락한 2.19달러(약 3,223원)에 머물러 있으며, 이는 최근 4개월 동안 알트코인 시장의 전반적인 둔화세를 반영하고 있다.
그레이스케일에 따르면, 니어프로토콜 토큰은 지난 2년간 무려 92% 급락하였다. 2022년 1월 AI 관련 열풍 속에서는 20달러(약 2만 9,428원)를 넘었으나, 현재 거래가는 1.54달러(약 2,269원) 수준에 불과하다. 업계에서는 이번 ETF 전환 시도가 니어프로토콜의 회복 기회가 될 수 있을지 주목하고 있다. 니어프로토콜은 고성능 블록체인 플랫폼으로, 주로 차세대 탈중앙형 애플리케이션과 인공지능 에이전트를 위한 최적의 환경을 제공하고 있지만, 현재 AI 테마의 조정과 알트코인 불황으로 인해 시장에서 위축된 상황이다.
이번 전환 신청은 그레이스케일의 ETF 확장 전략 중 하나일 뿐만 아니라, 침체된 니어프로토콜의 투자 유입을 재유도하기 위한 중요한 전략으로 해석된다. SEC의 승인 여부와 니어 시장의 반응에 따라서 향후 ETF화 흐름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ETF와 같은 긍정적인 뉴스에도 불구하고, 투자자들은 니어프로토콜의 내재 가치를 판단하는 데 어려움을 느낄 수 있다. 이러한 이유로, 토큰포스트 아카데미의 분석가 과정과 같은 교육 프로그램이 필요하다. 분석가 과정에서는 토크노믹스를 분석하고, 시장의 펀더멘털을 통해 저평가된 암호화폐를 판별하며, 수치적으로 가치 있는 투자 결정을 지원하는 방법을 배울 수 있다. 2026년의 발전된 토큰 시장에서는 적정한 기초 체력이 경쟁력을 좌우할 것이다.
그레이스케일의 니어프로토콜 ETF 전환 시도는 디지털 자산을 제도권 금융시장에 통합하는 지속적인 전략의 일환으로, 일반 투자자들이 더 쉽게 니어에 접근할 수 있게 하려는 목적을 가지고 있다. 현재 니어 관련 지표들이 부진하지만, ETF로 전환될 경우 거래의 유동성과 접근성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