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 공인회계사 1차 시험에 지원한 인원이 전년보다 2000명 가까이 줄어들어 경쟁률이 소폭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은 지난 21일 2026년도 제61회 공인회계사 제1차 시험의 응시원서 접수 결과, 총 1만4614명이 지원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에 비해 1921명이 감소한 수치로, 지원자 수의 감소는 회계사 시험에 대한 관심과 대중의 인식을 반영하는 것으로 보인다.
이번 1차 시험에서의 예상 합격 인원은 2800명으로, 이에 따른 경쟁률은 5.22대 1에 이른다. 이는 작년 5.70대 1에서 크게 낮아진 수치로, 회계사 직업에 대한 수요 감소가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이 있다.
지원자 성별 구성은 남성이 7939명으로 전체의 54.3%를 차지하고, 여성은 6675명으로 45.7%에 달했다. 여성 비율은 지난해 46.3%에서 약간 하락한 모습이다. 평균 연령은 만 26.5세로, 지난해 26.4세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20대 후반이 46.1%로 가장 많았으며, 20대 초반은 37.1%, 30대 초반이 11.6%를 차지했다. 지원자 중 55%는 대학 재학생이며, 상경계열의 전공자 비중은 70.9%에 달한다. 이는 공인회계사 시험이 경제와 경영 분야의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한 중요한 경로임을 나타낸다.
1차 시험은 오는 3월 2일에 시행되며 합격자 발표는 4월 10일 예정이다. 시험 일정에 맞춰 지원자들은 심혈을 기울여 준비하고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금융감독원은 21일부터 2월 4일까지 전문직 채용 원서접수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모집 분야는 회계사 30명 이내와 변호사 10명 이내로, 변호사 분야는 관련 업무경력이 3년 이상이면 지원 가능하지만 회계사 분야는 청년층 채용 확대를 목적으로 경력 요건이 없다는 점이 주목된다. 한국 공인회계사 자격(KICPA)을 보유한 누구나 지원할 수 있어, 많은 청년들에게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서류 전형과 면접 전형을 거쳐 4월 중 최종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