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테이크앤쉬이크, 시급 직원에 비트코인 보너스 도입으로 MZ세대 공략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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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패스트푸드 체인 스테이크앤쉐이크(Steak ’n Shake)가 시급제로 근무하는 직원들에게 비트코인(BTC) 보너스를 제공하는 새로운 보상 제도를 도입한다고 발표했다. 이 새로운 제도는 디지털 자산을 활용하여 인재를 유지하고, 특히 MZ세대와의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한 전략으로 평가받고 있다.

회사는 공식 소셜 미디어인 X(옛 트위터)를 통해 이 제도가 오는 3월 1일부터 시행될 것임을 알렸다. 시급제 직원들은 근무 시간당 0.21달러(약 308원)의 비트코인을 보너스로 지급받을 수 있으며, 이 보너스는 2년의 ‘베스팅 기간’을 두고 지급될 예정이다. 예를 들어, 주 40시간 근무 시 월 약 8.40달러(약 1만 2,312원), 연간 약 437달러(약 64만 1,405원) 상당의 비트코인을 수령하게 된다. 이 프로그램은 비트코인 리워드 및 결제 서비스를 제공하는 폴드(Fold)와의 제휴를 통해 운영된다.

업계 전문가들은 이와 같은 노력은 젊은 세대가 주류가 된 식품 서비스 산업에서 인재를 유치하고 유지하는 데 있어 중요한 전략이 될 것이라고 분석하고 있다. 최근의 설문조사에 따르면, Z세대와 밀레니얼 세대는 암호화폐에 대한 높은 신뢰를 보이고 있어, 스테이크앤쉐이크의 비트코인 보너스는 이들을 겨냥한 맞춤형 인센티브로 해석된다. 실제로 음식점 산업 종사자의 거의 40%가 25세 이하의 젊은 층으로 구성되어 있다.

또한, 스테이크앤쉐이크는 2025년 5월부터 매장에서 비트코인 결제를 도입했으며, 이로 인해 긍정적인 매출 성과를 보고하고 있다. 최근 회사는 비트코인 보유액이 약 1,000만 달러(약 146억 6,800만 원)에 이른다고 밝혔으며, 비트코인 결제 도입 이후 개별 매장의 매출이 크게 증가했다고 강조했다. 다만, 이 증가의 원인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다.

스테이크앤쉐이크의 비트코인 보너스 도입은 기업들이 비트코인을 결제 수단으로 받아들이는 흐름과 함께 이뤄지고 있다. 블록($SQ)과 페이팔($PYPL) 등 다양한 기업들도 비트코인 결제 기능을 도입하여 고객들에게 더 많은 선택지를 제공하고 있으며, 이는 비트코인이 단순한 투자 자산에서 인력 관리 도구로 자리매김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스테이크앤쉐이크의 이번 시도는 기업들이 직원 보상 및 유지에 있어 비트코인을 활용할 수 있는 가능성을 열어줌으로써, 향후 더 많은 기업이 이와 유사한 정책을 도입할지 주목받고 있다. 이제 비트코인은 단순히 경제적 자산이 아니라, 기업 인사 관리 도구로도 활발하게 활용될 수 있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구축할 기회를 맞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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