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증권이 현대차의 목표 주가를 현 주가에서 50% 이상 상승한 85만원으로 제시했다. 이는 지난 21일 기준 종가인 54만9000원을 고려했을 때 54.8%의 프리미엄을 반영한 수치로, 현대차에 대한 시장의 긍정적인 전망을 드러낸다. 이는 삼성증권이 기존에 제시했던 목표 주가 60만원을 대폭 수정한 결과로, 현대차의 성장 가능성을 높게 평가하고 있다는 것을 나타낸다.
한편, 현대차의 주가 상승 전망은 단순한 수치적 예측을 넘어서는 중대한 의미를 가진다. 임은영 삼성증권 EV/모빌리티팀 팀장은 현대차에 여전히 많은 기회가 있다고 밝히며, 2026년 상반기에는 로봇 생산 공장과 RMAC(로봇 맞춤형 솔루션 센터) 구축이 완료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러한 계획은 현대차가 로봇 생태계에서 폭넓은 역할을 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할 것이며, 이는 향후 실적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임 팀장은 앞으로의 시장 변화에 대한 기대감을 표명했다. 2026년에는 로보택시 상용화와 Physical AI 서비스가 본격화될 시점으로 예상되며, 현대차의 현재 실적 저하가 이 생태계 구축에 심각한 영향을 미치지 않는 한, 기회가 무궁무진하다고 주장하였다. 그는 “현대차는 영업 현금 흐름 내에서 투자를 계속 집행하고 있다”며, 인도 공장에 대한 추가 IPO 가능성도 언급했다. 이 공장과 관련하여 7.5% 이상의 추가 상장이 필요하며, 현재 시장에서 15억 달러의 가치를 매기고 있다.
로봇 생산 효과는 2029년부터 매출로 연결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현대차는 아틀라스 로봇을 1만 대 생산할 경우 단가를 5만 달러로 낮추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생산량이 3만 대 이상으로 늘어날 경우 단가는 3만5000달러로 더 낮아질 것으로 보인다. 임 팀장은 보스턴 다이내믹스가 2027년부터 현대차 그룹 외 고객 확보에 나설 것이며, 초기 생산물은 현대차와 기아의 공장에 배포되며 당장의 매출 인식은 어렵겠지만, 2029년부터는 1조원 규모의 로봇 매출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결론적으로, 앞으로 현대차가 직면하게 될 변동성과 성장 가능성을 동시에 고려한다면, 삼성증권의 목표 주가 상향은 단순한 투자 조언이 아닌 기업의 비전과 진행 중인 혁신에 대한 평가로 해석할 수 있다. 현대차는 그간의 전통적인 자동차 제조업에서 벗어나 로봇 및 AI를 포함한 미래 모빌리티 기업으로 재편되고 있으며, 이러한 변화는 장기적으로 부가가치를 창출할 것이라는 전망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