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푸틴, 가자 평화위원회 참여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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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자신이 주관하는 가자지구의 종전 및 통치를 위한 최고 의사결정 기구인 ‘평화위원회'(Board of Peace)에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참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 발표는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WEF) 연차총회 중 이루어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기자들과의 인터뷰에서 “우리 모두가 참여하기를 원하기 때문”이라며 국가들이 권력을 조정하고 통제할 수 있는 구조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논란이 있는 인물도 있지만 그들은 필요한 역할을 할 수 있는 사람들”이라고 덧붙였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도 평화위원회에 참여하기로 결정했다. 이스라엘 총리실은 네타냐후 총리가 트럼프 대통령의 초청을 수락하였음을 확인했다. 이날 발표된 바에 따르면, 이미 초청을 받은 60개국 중 약 20개국이 참여를 결정했으며, 이들에는 아르헨티나, 아제르바이잔, 카자흐스탄 등 여러 국가가 포함된다.

그러나 프랑스, 덴마크, 노르웨이, 스웨덴 등 유럽 국가들은 평화위원회에 참여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스웨덴의 울프 크리스테르손 총리는 이 같은 결정을 확인하였으며, 영국 역시 부정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다. 반면 이탈리아는 참여를 일단 보류하였으나 협의의 여지를 남겼다. 조르자 멜로니 이탈리아 총리는 “현재 서명하는 것은 불가능하지만, 중동 평화 계획 수립에는 우리의 역할이 있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한국 또한 초청을 받은 상태로 참여 여부를 검토 중이다.

트럼프 대통령이 의장을 맡는 이 평화위원회는 가자지구의 종전과 재건이 완료될 때까지 이 지역의 통치를 담당할 기관으로, 이후 유엔을 대체할 국제기구로서 기능 확대를 고려하고 있다. 그는 22일 다보스에서 평화위원회 헌장 서명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전 세계의 주요 국가들이 참여하는 이 평화위원회는 국제 사회에서의 중재 역할을 강화하며, 중동과 관련된 여러 문제에 대한 해법을 모색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와 같은 발언은 각국의 반응을 불러일으키며 국제 정세에 대한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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