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웜홀(Wormhole)은 700억 달러 이상의 누적 거래량과 10억 건 이상의 메시지 전송을 기록하며 블록체인 상호운용성 분야에서 주목받고 있다. 현재 웜홀은 40개 이상의 EVM(이더리움 가상 머신) 및 비EVM 체인을 연결해 다양한 자산과 정보를 손쉽게 전송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 중이다. 특히 최근 기관의 채택이 확산됨에 따라 웜홀의 영향력이 더욱 커지고 있다.
웜홀의 핵심 기술은 ‘네이티브 토큰 전송(NTT)’으로, 이는 새로운 자산 발행 표준을 제시한다. 과거의 크로스체인 브리지는 주로 락앤민트 방식을 활용했으며, 이 방식은 동일한 자산이 여러 네트워크에서 다양한 래핑 형태로 존재하게 만들어 유동성을 분산시키고, 복잡성을 증가시키는 문제를 야기했다. 특히, 이러한 방식은 브리지 해킹과 같은 보안 리스크를 초래하는 원인으로 지적되고 있다.
지금까지 독립적인 제3자가 관리하는 래핑 토큰은 그 자체로 분산 리스크와 통제 문제를 불러일으켰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웜홀은 기존의 WTT(래핑 전송) 방식을 유지하면서도 NTT 모델을 통해 발행자가 관리할 수 있는 단일 자산을 각 체인에 직접 연결할 수 있는 구조를 개발했다. 이 접근 방식은 블록체인간의 통합을 더욱 용이하게 하여, 다양한 자산이 원활하게 이동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다.
이로써 웜홀은 블록체인 세계에서의 상호운용성을 높이고, 더 안전하고 효율적인 크로스체인 통신을 가능하게 하는 혁신을 선도하고 있다. 기관들이 크로스체인 솔루션을 선택함에 있어 웜홀의 NTT 모델은 중요한 축으로 자리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러한 변화는 미래의 블록체인 산업을 재편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준다.
앞으로 웜홀의 기술적 혁신이 어떻게 지속적으로 발전하며 블록체인 생태계에 영향을 미칠지 주목할 필요가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