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브렛 테일러 오픈AI 이사회 의장은 최근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WEF)에서 인공지능(AI) 시장에 대한 의견을 밝혔다. 그는 AI 열풍이 거품일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했지만, 이는 긍정적인 일이라고도 덧붙였다. 테일러는 CNBC와의 인터뷰에서 “AI는 아마도 거품일 수 있지만, 나는 그러한 상황이 좋은 결과를 가져올 것이라 믿는다”라고 언급하며, 시장의 변화를 긍정적으로 바라보았다.
그는 현재 우리 사회가 AI의 잠재력을 인식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모두가 AI가 경제와 다양한 산업에 미치는 막대한 영향을 깨닫게 되면서 자금이 쏠리고 있다”며, 자금의 유입이 “똑똑한 돈”과 “멍청한 돈”을 포함해 경쟁자를 대거 늘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러한 경쟁이 자유 시장에서 최상의 제품과 가치를 찾아내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언급하며, 앞으로 몇 년간 조정과 통합이 있어야 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테일러는 현재의 AI 시장을 1996년 인터넷 보급 초기와 비교하면서, AI가 상거래, 검색, 결제 등 다양한 분야에 막대한 영향을 미칠 것임을 확신했다. 다만, 인프라 구축과 규제 환경의 발전에는 시간이 필요하다는 점을 지적했다. 그는 “나는 AI 분야의 낙관론자이며, 우리는 AI 성장의 곡선 시작점에 와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테일러는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가 오픈AI에 대해 비영리로 운영하겠다는 약속을 어겼으므로 제기한 소송에 대해서는 일관되게 ‘근거가 없다’고 반박했다. 그는 오픈AI가 세계 최대 규모의 비영리 재단 중 하나로 성장하도록 집중하고 있으며, 이사회의 새로운 지배 구조가 사명을 확장할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머스크는 오픈AI 및 마이크로소프트(MS)를 상대로 최대 1340억 달러(약 200조 원)의 손해배상을 요구하고 있으며, 자신의 초기 투자 권리가 침해되었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는 오픈AI가 비영리 취지에서 벗어나 영리를 추구하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오픈AI는 연말 또는 내년 초 기업공개(IPO)를 목표로 하며, 이를 통해 기업 가치 1조 달러를 노리고 있다.
오픈AI가 IPO를 준비하면서 현재 기업의 사업 모델에 대한 정보가 제한적으로 공개되고 있지만, 향후 IPO 과정에서 보다 자세한 정보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