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증권주가 자사주 의무 소각 법안 통과 기대감에 힘입어 급격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시가총액 1위인 미래에셋증권은 디지털 자산 법제화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 덕분에 주가가 급등하며 우리금융지주를 시가총액에서 초과하는 성과를 올렸다. 23일 미래에셋증권의 주가는 전일 대비 16.58% 상승한 1만66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KRX 증권지수는 7.1% 상승하며 시장의 상승 분위기를 더욱 강화했다.
브로커리지 수익 증가에 대한 기대감이 증권주의 동반 상승에 기여했다. 코스피는 22일에 5000선을 돌파한 이후, 23일 코스닥 역시 1000선을 넘어설 것으로 보이자 브로커리지 수익이 전년 대비 크게 늘어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구체적으로, 23일 코스피는 전일 대비 0.76% 오른 4990.07을 기록하며 연속적인 최고치를 경신했고, 코스닥은 2.43% 상승한 993.93으로 장을 마감했다.
자사주 비중이 높은 증권사들의 주가도 급상승했다. 부국증권(자사주 비중 42.7%)은 15.19% 상승하며 신영증권(자사주 비중 53.1%) 또한 13.02% 올랐다. 미래에셋증권 역시 자사주 비중이 23.12%로 투자자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이는 이재명 대통령이 더불어민주당 ‘코스피 5000 특별위원회’와의 회의에서 자사주 의무 소각이 포함된 상법 개정안 통과를 촉구한 데에 따른 것이다. 해당 개정안은 회사가 자기주식을 취득할 때 구매일로부터 1년 이내에 소각하도록 의무화한다.
미래에셋증권은 스페이스X 투자 수익이 2023년 1분기 실적에 반영될 것이라는 기대와 디지털 자산 사업에 대한 적극적인 접근으로 인해 주가에 추가적인 상승 동력을 얻고 있다. 이로 인해 시장에서 미래에셋증권은 가장 활발하게 디지털 자산 사업화를 추진하는 증권사로 평가받고 있다. 이날 미래에셋증권의 본주 시가총액은 19조7300억원에 이르러 메리츠금융지주를 넘어섰고, 우선주를 포함할 경우 전체 시가총액은 21조8000억원에 달하여 우리금융지주를 추월하게 되었다. 미래에셋금융그룹의 시가총액은 총 24조1100억원으로 하나금융지주에 근접하였다.
실제, 미래에셋증권은 지난해 증권업종 최고의 주가 상승률을 기록하며 국내외 대형 증권사 중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다. 올해 초부터 현재까지의 주가 상승률은 333.4%에 달하며, 이는 키움증권(205.6%)이나 한국금융지주(176.9%)를 훨씬 초과하는 수치이다. 미국의 주요 투자은행인 골드만삭스는 66%, 모건스탠리는 46.7%, JP모건은 26.5% 상승하였으나, 이와 비교해도 미래에셋증권의 상승률은 매우 두드러진다.
주가 급등의 배경에는 지난 여름에 급격하게 상승한 ‘스테이블 코인’ 테마가 있으며, 이는 최근 다시 증시를 휘어잡으며 관련 종목의 주가에 큰 영향을 미쳤다. 민주당 코스피 5000 특위가 이 대통령과의 오찬을 통해 디지털 자산을 활용한 코스닥 3000 달성을 목표로 한 의견을 전달하였다는 소식은 추가적인 증시 상승을 이끌어내었다.
다만, 미래에셋증권이 현재 고평가 상태에 있다는 의견도 제기되고 있다. 일부 전문가들은 이익 전망치에 비해 주가가



